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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북지사 예비후보들 발걸음 빨라져…'표심 잡기' 경쟁 돌입

  • 웹출고시간2026.03.05 17:29:13
  • 최종수정2026.03.05 17:29:12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충북지사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분야별 정책 공약을 발표하거나 도내 곳곳을 돌며 소통하는 등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예비후보는 5일 "남녀 차별 없는 '성평등 특별중심도'을 완성하겠다"며 성평등 혁신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송 예비후보는 "현재 충북의 의사결정 분야 성평등 지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단순한 수당 지급식 복지를 넘어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과 여성 대표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성평등 혁신 거점 구축 △전국 최초 충북여성기록문화파크 건립 △충북여성재단 위상 강화 △초등학교 연계형 돌봄 모델 확산 △성평등정책협의체 가동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같은 당 신용한 예비후보는 이날부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김경수 위원장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출마를 위해 사직한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김 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그는 청와대가 후임 위원장을 임명할 때까지 '5극 3특' 균형성장 등 주요 정책을 진두지휘한다. 충북 출신 중 유일하게 이재명 정부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신 예비후보는 "직무대행으로 행정통합 관련 업무 등 지방시대위원회의 국정 현안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충북지사 예비후보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도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범덕 예비후보와 노영민 예비후보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방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안전 인프라 확충, 재난 대응 체계 강화, 생활 안전 서비스 확대 등 안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청주시 삼겹살 데이인 지난 3일 서문시장 삽겹살거리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노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청원구 오창 목령 산신제, 상당구 지북동 대보름 행사, 서원구 현도면민 정월대보름 놀이에 잇따라 참석해 도민들과 소통했다.

전날에는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그가 기획한 옴니버스식 서평집 '스무살의 독서노트'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들도 지지세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윤희근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이름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최근 신세계 그룹 계열의 청주 스타필드 빌리지 투자에 대해 "충북 경제 구조를 한 단계 확장할 기회"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 농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전제돼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광역교통 대개편, 소상공인 상생협약 제도화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3선 충주시장 출신 조길형 예비후보는 이날 퇴임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충주시청을 찾아 "중부와 충북 발전축을 충북 북부로 옮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강원 남서부, 경북 북부 사이에 있는 충주·제천·단양 등 중부내륙지역이 함께 발전할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선 도전이 확실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연일 도정 현안과 관련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시·군 순방과 함께 출판기념회, 도정 브리핑 등을 이어가며 본격적으로 수성 행보에 들어간 모양새다.

지난 4일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은 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 레이스에 합류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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