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9.8℃
  • 흐림강릉 12.7℃
  • 서울 9.6℃
  • 흐림충주 9.5℃
  • 흐림서산 9.5℃
  • 청주 11.0℃
  • 대전 10.8℃
  • 흐림추풍령 11.5℃
  • 대구 14.2℃
  • 울산 13.3℃
  • 광주 16.4℃
  • 부산 13.7℃
  • 흐림고창 16.4℃
  • 홍성(예) 9.4℃
  • 천둥번개제주 20.8℃
  • 흐림고산 17.4℃
  • 흐림강화 9.5℃
  • 흐림제천 9.2℃
  • 흐림보은 11.7℃
  • 흐림천안 10.3℃
  • 흐림보령 15.2℃
  • 흐림부여 10.4℃
  • 흐림금산 10.9℃
  • 흐림강진군 16.4℃
  • 흐림경주시 14.5℃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제여성의 날, 충북 여성 정책의 현재와 과제를 짚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 인터뷰
여성 고용·돌봄·안전 등 구조적 격차 존재
경력단절 예방·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6.03.05 17:32:51
  • 최종수정2026.03.05 17:32:5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가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충북 여성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3월 8일 국제여성의 날을 맞아 충북 지역 여성 정책의 현재와 과제를 짚어봤다.

국제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뉴욕 의류 공장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작된 날이다.

100여 년이 지난 지금, 여성의 날은 우리 사회 성평등 수준을 점검하는 기준이 되고 있지만, 충북 지역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2025년 발표된 국가성평등수준 점수가 65.4점으로, 완전한 성평등 사회를 100점으로 가정하면 아직 70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일정 부분 개선 흐름이 있었음에도 체감할 만한 평등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가성평등지수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점수가 하락했다"며 "여성이 여전히 구조화된 불평등 속에서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 이유는 고용, 의사결정, 돌봄, 안전 등 여러 영역에서 격차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고용률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력단절과 임금 격차, 돌봄 부담의 집중 등 구조적 문제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대표이사는 "출산과 육아 시기에 경력이 단절되는 경우가 많고, 재취업 과정에서도 임금과 고용 형태에서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 산업 구조 속에서 여성들이 저임금·비정규직에 머무르는 문제도 함께 봐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함께 경력 유지 지원 체계가 촘촘히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돌봄 인프라 확충과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 역시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은 정책 영역에서 '여성'이라는 명칭을 둘러싼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여성'이 포함된 재단 명칭을 변경하거나 기관을 통합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유 대표는 "'여성'이라는 명칭은 여전히 정책 영역에서 상징성과 필요성이 있다"며 "여성의 이름을 제외하는 과정이 실제 관련 정책 위축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은 여전히 사회적으로 불평등한 위치에 있다. 성평등 정책에서 '여성'의 사회적 권익을 증진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당부했다.

이에 발맞춰 충북여성재단은 경력단절 예방 사업과 재취업 역량 강화 교육, 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경력 설계와 직무 전환 교육, 기업 대상 성평등 인식 개선 사업까지 병행하고 있다는 했다.

대표이사는 "여성 정책은 특정 집단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정책"이라며 "여성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곧 지역 경쟁력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여성의 날을 계기로 성평등 정책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지역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은빈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이을성 신임 충북우수중소기업협회장 취임

[충북일보] 이을성(62·에스에스지에너텍 대표이사) 8대 (사)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8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충북우수중소기업협의회는 이날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정기총회는 △협의회 운영 경과보고 △감사보고 △주요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2부 회장 이취임식은 박종관 회장의 이임사와 협회기 인수인계에 이어 이을성 신임 회장의 취임사와 감사패 전달이 진행됐다. 박종관 회장은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사업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을성 신임 회장은 △지속가능한 충우회 △회원 확충을 통한 질적·양적 도모 △충우회 회원사들을 위한 교육, 정보, 지원사업 등 실질적 도움을 확장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고 있는 시점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대표님들의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된다"며 "중소기업인들이 그 역할을 책임져오는 시간이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의 뿌리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배님들이 지나온 길을 잘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