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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3.04 16:02:43
  • 최종수정2026.03.04 16:26:01

손찬호 LX충북지역본부장

지역 발전의 성패는 그 지역을 얼마나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설계하느냐에서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했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진단과 의사결정으로 나아가야 할 지금, 그 지혜로운 여정의 첫걸음은 바로 '공간정보'에서 시작된다.

충북은 유일한 내륙도이자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 백두대간과 남한강·금강 수계를 품은 독특한 지형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은 지역의 미래 성장 잠재력인 동시에 정밀한 보존과 관리가 요구되는 과제이며, 이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공간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구와 산업 등 복합 요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정책의 신뢰도와 예산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이러한 국가 공간정보 체계의 중추 기관으로서 지적제도운영과 지적재조사를 통해 토지 경계를 정비하고 재산권 보호를 강화해 왔다. 또한, 국가기본도 제작과 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해 국토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디지털국토플랫폼, 주소정보, 지하정보 등 지상과 지하를 아우르는 통합 공간정보 구축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원하고 있다.

LX충북지역본부는 공간정보 기술로 충북의 행정·생활·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스마트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마루'를 구축해 행정 절차를 디지털로 전환, 의사결정의 속도와 투명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 이와 함께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고도화로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데이터 기반 행정의 표준 모델을 정립했다.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주소정보 분야에서는 도로명주소와 건물번호 체계를 정비하고, 심장제세동기, CCTV 등 생활 밀착형 시설물의 위치정보를 구축하여 정확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는 응급 출동 및 재난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특히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에서 정밀한 주소정보는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산업 현장의 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섰다. '청주산단 통합관제센터'를 만들어 스마트 인프라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재난을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산업단지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근로자들의 정주환경 개선에도 기여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의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그에 맞는 해법을 찾아낸 결과라 할 수 있다. LX는 공간정보가 충북의 균형발전과 지역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뒷받침해 나가고 있다.

LX가 그리는 충북의 미래는 외형적 확장이 아니다. 교통 중심지라는 이점을 공간정보로 극대화하고, 재난을 데이터로 예측·관리하며, 지역 격차를 정밀 분석으로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정확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된 정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믿음을 아래 공간정보 혁신을 선도하며 충북이 데이터 기반 행정의 모범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충북지역본부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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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혁신·소통으로 도민 건강 지킨다"

[충북일보]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상복 충북약사회장은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년을 '혁신'과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청주시약사회장을 거쳐 충북약사회를 이끌며 시 단위의 밀착형 집행력을 도 단위의 통합적 리더십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박 회장은 취임 후 가장 주력한 행보로 '조직 혁신'과 '소통 강화'를 꼽았다. 정관에 입각한 사무처 기틀을 바로잡는 동시에, 충북 내 각 분회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회무'를 실천했다. 지난 한 해 괴산, 옥천, 영동을 직접 방문했고, 충주·제천은 총회를 계기로 얼굴을 맞댔다. 나아가 분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박 회장은 "청주가 충북 회원의 55%를 차지하다 보니 도 전체가 청주 위주로 돌아갔다"며 "타 시·군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분회장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와의 가교 역할에도 힘썼다. 그는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문제 해결 TF와 비대면 진료 대응 TF에 동시에 참여하며 충북의 목소리를 중앙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전국 16개 시·도 지부 중 충북은 인구 기준으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