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0.9℃
  • 맑음강릉 24.1℃
  • 맑음서울 21.6℃
  • 맑음충주 20.3℃
  • 맑음서산 23.0℃
  • 맑음청주 21.5℃
  • 맑음대전 23.2℃
  • 맑음추풍령 22.2℃
  • 맑음대구 24.8℃
  • 맑음울산 25.3℃
  • 맑음광주 24.5℃
  • 맑음부산 26.5℃
  • 맑음고창 23.5℃
  • 맑음홍성(예) 22.3℃
  • 비제주 23.9℃
  • 맑음고산 24.3℃
  • 맑음강화 21.5℃
  • 맑음제천 20.6℃
  • 맑음보은 21.1℃
  • 맑음천안 21.6℃
  • 맑음보령 25.7℃
  • 맑음부여 21.8℃
  • 맑음금산 21.8℃
  • 맑음강진군 25.5℃
  • 구름많음경주시 25.3℃
  • 맑음거제 25.0℃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교복값 60만 원?", 제천지역 "가격보다 제도 혼선이 부담"

실제 체감 부담, 구매 구조와 품목 구성의 불명확성에서 비롯

  • 웹출고시간2026.03.03 14:25:23
  • 최종수정2026.03.03 14:25:22
[충북일보] 최근 전국적으로 교복 가격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제천지역 학부모와 업계에서는 "실제 체감 부담은 단순 가격 인상 문제가 아니라 구매 구조와 품목 구성의 불명확성에서 비롯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교복 제도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교복 구매비가 60만 원에 육박한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그러나 지역 교복 판매업체들은 현 제도상 업체가 자의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한다.

2015년부터 시행된 학교 주관 구매제에 따라 교복 가격은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이 매년 상한가를 정하고 각 학교는 그 이하 금액으로 최저가 입찰을 진행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 학교 주관 구매 상한가는 제도 도입 당시 28만2천 원에서 현재 34만4천 원 수준으로 약 10년간 22%가량 상승했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 주장이다.

지역 한 업체 관계자는 "학교와 계약한 금액 안에서 제작·납품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을 임의로 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거론되는 60만 원대 비용은 동·하복 외에 체육복, 생활복, 점퍼, 넥타이 등 추가 품목을 함께 구매할 때 발생하는 금액이라는 설명이다.

학교별 안내문에 다양한 품목이 포함되나 상한가 적용 대상은 기본 동·하복 1세트다.

학부모들 역시 '선택'이라고 안내된 품목이 사실상 필수처럼 인식되는 점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처음 입학할 때 어떤 복장을 주로 입게 될지 알기 어려워 대부분을 구매하게 된다"며 "가격 자체보다 품목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점이 더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품질 논란과 관련해서도 지역 업계는 과도한 일반화라는 입장이다.

일부 지역에서 담합 사례가 적발된 바 있지만 이를 산업 전반의 문제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사례는 부적절한 대응이었지만 상한가와 최저가 입찰 구조상 담합이 광범위하게 작동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지역에서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가격 공방을 넘어 제도 보완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상한가 적용 범위와 선택 품목 기준을 명확히 하고 학교별 안내 방식도 표준화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는 합동 점검을 통해 교복 구매 구조와 유통 과정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제천지역에서는 "감정적 논쟁보다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취임 100일' 이상식 충북도의장 "일 잘하는 의회 만들고 실행에 전력 다할 것"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