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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실질성장률 3.2% 충북 최상위권 '껑충'

1인당 GRDP 5천120만 원 돌파… 농업 기반 복합 산업구조로 질적 성장

  • 웹출고시간2026.02.26 09:28:12
  • 최종수정2026.02.26 13:56:01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3년 실질 경제성장률 도내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탄탄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객관적 수치로 입증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충북도는 최근 2023년 기준 '충북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를 공표했다.

추계결과에서 괴산군의 실질성장률은 3.2%로 단양군(3.6%)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도내11개 시·군 중 실질성장률이 3% 넘은 곳은 괴산군과 단양군뿐이다.

같은 기간 도내 평균 실질성장률이 0.7%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군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주민 체감 지표인 1인당 GRDP도 상승했다.

2023년 괴산군 1인당 GRDP는 5천120만 원으로 집계돼 음성·진천·단양군에 이어 도내 네 번째로 높았다.

전년(4천608만 원)보다 11.1% 증가한 수치로 군 단위 지역 가운데 상위권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

산업 구조는 농림어업 비중이 11.9%로 영동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지역의 전통적 기반 산업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준다.

광업·제조업은 19.9%, 서비스업 등 기타 부문은 68.3%를 차지해 농업을 토대로 제조와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산업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지표는 군이 단순히 규모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성과 산업 다변화로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 관계자는 "실질성장률 도내 2위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군민과 지역산업 현장이 이뤄낸 성과"라며 "농업 고도화와 제조·서비스 부가가치 확대로 군 단위 경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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