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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종합>충북 곳곳 대설주의보…산불 우려 낮췄지만 안전사고 잇따라

구급출동 9건·낙상 7건
눈 이후 도로 결빙 우려

  • 웹출고시간2026.02.24 17:29:54
  • 최종수정2026.02.24 17:29:54
[충북일보] 봄을 앞둔 충북에 도내 전역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며 때아닌 눈이 내렸다.

24일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영동·보은·옥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영동·보은·옥천을 제외한 도내 전 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후 4시 10분을 기해 해제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도내에는 습하고 무거운 눈이 시간당 1~3㎝의 강한 강도로 내리기도 했다.

이번 눈으로 한때 청주·영동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도 해제됐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위험이 높았지만 자연 강수로 인해 산불 확산 우려는 다소 완화되기도 했다.

다만 눈이 내리면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도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급 출동은 9건으로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낙상 사고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독 교통사고 1건, 차량 미끄러짐 1건이 접수됐다.

구조 출동은 2건으로 4명이 이송됐다.

교통사고 1건에서는 중상 1명과 경상 2명이 발생했고, 차량 단독 미끄러짐 전도 사고로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와 함께 도로 결빙 3건, 차량 고립 1건, 나무 쓰러짐 1건 등 총 5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29명이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

도는 418개 노선에서 제설작업을 추진했고, 장비 268대를 투입해 대응했다.

주요 지점 적설 현황은 △보은 8.8㎝ △청주 6.9㎝ △단양 6.2㎝ △영동 5.2㎝ △제천 5.0㎝ △충주 4.9㎝ △괴산 4.3㎝ △음성 3.4㎝ △진천 2.0㎝ △증평 1.2㎝로 집계됐다.

눈이 그친 이후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취약 시설물 붕괴 우려가 있고, 나뭇가지 낙하나 쓰러진 나무로 인한 피해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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