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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선거 출마 서민석 변호사, "억울한 누명 벗겠다" 정면 돌파

  • 웹출고시간2026.02.24 17:07:59
  • 최종수정2026.02.24 17: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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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석 변호사가 2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로부터 받은 자필 친서를 공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서민석 변호사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일자 이에 대해 반박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서 변호사는 24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당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을 맡았던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술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거짓 비방을 하는 이들의 주장이 시기적으로 맞지 않음과 이 전 부지사를 상대로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당사자인 이 전 부지사의 자필 친서까지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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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석 변호사가 24일 언론에 공개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자필 친서.

ⓒ 김정하기자
서 변호사는 "최근 일부 매체와 특정 인물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 당시 이 전 부지사를 진술 회유한 변호사가 바로 서민석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문제가 되는 진술은 이미 11차부터 14차까지의 조서에 작성돼 있었고, 본인은 이 전 부지사의 15차 검찰 조사 이전까지 '대북송금사건' 수사에 대응하는 담당 변호인도 아니었다"고 시간적으로 그들의 주장이 맞지 않음을 지적했다.

또 그는 "이 전 부지사가 감옥에서 직접 써 보내온 친서에는 당시 검찰이 어떻게 이 전 부지사와 그 변호인인 저를 겁박했는지, 또 저와 이 전 부지사가 어떻게 맞서 싸웠는지가 고스란히 담겼다"며 "편지 내용에도 '서민석 변호사는 박상용 검사의 회유 제안에도 불구하고 진실만을 말하라며 굴복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적혀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온갖 협박에 맞서 이 전 부지사를 지켰고, 조작 수사의 칼날로부터 이재명을 지켰다"며 "서민석은 본인의 안위보다 변호인의 책무를 선택한 것이 진실"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이어 "이에 저는 추악한 조작 수사와 회유를 주도하고도 거짓말로 일관하는 박상용 검사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자 한다"며 "이 전 부지사의 아내와 함께 박 검사를 정식으로 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권력을 남용해 진실을 왜곡한 대가가 얼마나 엄중한지, 법치주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겠다"며 "억울한 누명을 벗고 더 당당해진 모습으로 청주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들리는 현장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 곁에 서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서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정청래 당대표의 법률특보로 임명됐다가 과거 이 전 부지사의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변론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자 법률특보직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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