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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2.22 14:17:35
  • 최종수정2026.02.22 14: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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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와 충북대 주요 보직자들이 대학 통합 합의서 서명식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며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2일 교통대에 따르면 양 대학은 지난 19일 교통대 충주캠퍼스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대학 통합 합의서 서명식'을 개최한 뒤,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통합신청서는 현재 교육부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통합 승인 시 최종 확정된다.

양 대학은 그간 합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

신청서는 양 대학이 조속하고 원만한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방향을 담고 있으며, 양 대학은 기존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내용을 '대학통합 이행계획서'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통합 승인 이후 통합대학 초대총장 선거를 신속히 추진하고, 캠퍼스총장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캠퍼스총장 법제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5극3특 연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정부 정책에 상호 협력해 대응함으로써 통합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학칙 제정과 대학통합 이행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서명식 이후에는 양 대학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오찬이 이어졌다.

이번 오찬은 양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견례를 갖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악수와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생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오찬에서는 통합대학의 비전과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두 대학이 함께 미래를 향해 나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은 "함께"를 선창했고, 참석자들이 "더 나은 미래로"를 제창하며 양 대학이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공유했다.

이는 교통대의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메시지로, 통합대학의 비전과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박유식 충북대 총장직무대리는 "통합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라며 "양 대학이 서로를 존중하며 안정적인 통합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이 최종 성사될 경우 학생 수 3만여 명, 교원 1천여 명 규모의 충북권 최대 국립종합대학이 탄생하게 되며, 글로컬대학30사업과 연계돼 지역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충주 지역사회에서는 교통대 총동문회와 통합반대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충북대 재투표는 원천무효"라며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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