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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충북대, 통합 합의서 서명…2027년 3월 개교 목표

양 대학 주요 보직자 참석, 충주캠퍼스서 공식화

  • 웹출고시간2026.02.19 14:07:37
  • 최종수정2026.02.19 14:07:3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대와 충북대 관계자들이 통합 합의서에 서명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19일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며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본격화했다.

양 대학은 이날 교통대 충주캠퍼스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대학 통합 합의서' 서명식을 개최하고 통합 추진 방향을 공식화했다.

이번 서명식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통합 논의가 지난 9일 최종 합의에 도달한 데 이어, 충북대 구성원 투표 통과와 교통대 구성원 설명회 등을 거치며 통합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된 가운데 마련됐다.

양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과 박유식 충북대 총장직무대리가 서명한 합의서는 통합 추진에 필요한 기본 원칙과 방향을 담고 있으며, 캠퍼스 간 균형 발전과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공동 추진 등 통합대학의 중장기 발전 구상을 포함하고 있다.

윤승조 총장은 "권역별 거점 육성과 지역 국립대 역할 강화라는 국가 정책 기조 속에서 양 대학의 통합은 충분한 정책적 당위성을 갖는다"며 "교통대와 충북대의 통합이 충청권 고등교육 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대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합의 이행과 상호 협력, 지역사회와의 공동 발전을 일관되게 강조해왔으며, 이번 서명식은 이러한 기조를 공식적으로 재확인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양 대학은 합의서 체결 이후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고, 2027년 3월 통합대학 개교를 목표로 학칙 제정과 대학 통합 이행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통합이 최종 성사될 경우 학생 수 3만여 명, 교원 1천여 명 규모의 충북권 최대 국립종합대학이 탄생하게 되며, 글로컬대학30사업과 연계돼 지역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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