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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통합신청서 19일 제출

충북대 구성원 투표 '찬성' 가결에 통합 절차 '속도'
교육부 통폐합심사위 심의 거쳐 3월 중 승인 여부 나올 듯

  • 웹출고시간2026.02.18 15:26:57
  • 최종수정2026.02.18 15: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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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의 통합과 관련한 최종 찬반 투표에서 교원·직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됐다. 양 대학은 19일 통합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속보=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예고한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19일 오후 4시 오송에 있는 충북대 약학대학에서 열리는 교육부 대학통폐합심사위원회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한다. <12·13일자 3면>

교육부 대학통폐합심사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이르면 3월 중 통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통합이 승인하면 두 대학은 학생 수 3만여 명, 교원 1천여 명 규모의 통합대학인 '충북대학교'로 새롭게 태어난다.

통합신청서 제출에 앞서 박유식 충북대 총장 직무대리, 윤승조 교통대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교통대 대학본부에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통합 합의서 서명식을 한다.

이번 통합신청서 제출은 통합에 대한 충북대 구성원들의 의사가 '반대'에서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두 대학이 지난 12월 3~4일 실시한 찬반 투표에서 교통대의 교원 67.64%, 직원·조교 73.68%, 학생 53.54%는 '찬성'을 선택했다.

반면 충북대의 교원 55.8%, 직원 52.8%, 학생 63.2%는 '반대'를 선택했다.

통합 무산 위기에 고창섭 총장은 사직했고 통합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논의가 다시 진행됐다.

두 대학의 통합추진대표단은 지난 9일 협상을 통해 통합대학 총장 선거를 두 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통합대학 초대 총장 선출방식은 두 대학 동수로 구성된 총장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초대 총장 투표는 구성원 수에 비례(1인 1표)해 실시되며 교원·직원·학생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기로 했다.

또한 '동일 비율 이상으로 학생 정원이 감축되는 경우 재정적 손실 보전한다'는 내용도 삭제하기로 했다.

합의문 수정 후 충북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는 지난 12~13일 진행됐다.

개교 결과 교원 69.02%(반대 30.98%), 직원 59.67%(반대 40.33%), 학생 37.21%(62.79%)가 통합신청서 제출에 찬성했다.

투표인 수는 교원 796명, 직원 649명, 학생 1만6천542명으로 이 가운데 교원 707명(88.82%), 직원 605명(93.22%), 학생 9천896명(59.82%)이 투표에 참여했다.

교원, 직원, 학생 과반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두 주체(교원, 직원)의 과반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통합 신청서 제출을 위한 찬반 투표는 '찬성'으로 가결됐다.

교통대는 충북대에서 '찬성'으로 결론이 나자 같은 날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통합 추진 협의 경과, 주요 합의사항, 향후 운영 일정 등을 설명했다.

대학통폐합심사위원회에서 통합을 승인하면 두 대학은 수정된 합의서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충북대 총장 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를 중단하고 통합대학 총장 선거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호 충북대 기획처장은 "앞으로도 구성원 의견을 존중하면서 관련 법령과 지침에 따라 통합 절차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윤호노·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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