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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대항마 누구… 민주 후보 자리 놓고 혈투

국민의힘 현역 시장 당내 경쟁자 없어 사실상 본선행 확정
여당 고준일·김수현·이춘희·조상호·홍순식 출사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선거연대로 진보 단일후보 자신

  • 웹출고시간2026.02.18 15:08:46
  • 최종수정2026.02.18 15:08:46
[충북일보] 6·3 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장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세종시장 선거는 행정수도 수장 자리놓고 국민의힘의 '수성'이냐, 더불어민주당의 '탈환'이냐의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의 본선 주자로 굳어진 최민호 시장에 맞설 더불어민주당의 대항마로 누가 낙점될지가 관심사다.

최 시장은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당내 경쟁자가 없어 후보 경선 없이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한 상황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년간 보수 정당에 내준 세종시장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갖진 후보가 넘쳐나고 있다. 최근 이재명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세종시장 자리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현재 민주당 소속 고준일(45) 전 세종시의장, 김수현(56) 더민주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 이춘희(70) 전 세종시장, 조상호(55)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홍순식(49) 충남대 겸임 부교수(가나다순) 등 5명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들은 앞다퉈 공약을 발표하며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기 위해 사활 건 싸움에 돌입했다.

이들은 큰 틀에서의 선거전략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내세우면서 각론에서 각자 차별화 전략을 어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비후보들의 연령대가 40대부터 70대까지 포진하고 있어 '연륜'과 '패기'의 대결구도에서 어느 쪽이 선택받을지도 주목된다.

여기에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의 행보도 관전 포인트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황 의원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은 불발됐지만 양당 지도부가 지방선거 연대전략을 밝힌 상황에서 진보 단일후보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2일 세종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연대는 예정된 수순"이라며 "범여권 세종시장 선거 단일후보는 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반대로 국민의힘은 최 시장의 독주체제로 선거를 치르게 됐다.

최 시장이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 않았지만 당내에서 출마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유일한 경쟁자로 분류되던 이준배 시당위원장은 일찌감치 최 시장 지지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보수 험지에서 민주당 아성을 깬 사실상 첫 시장으로 당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지난달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를 과시한 최 시장은 "현재 세종시정은 중요한 현안을 챙겨야 할 중요한 시기다"면서 "적절한 때를 정해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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