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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면 이장, 마을 어르신 50명에 갈비탕 대접 '눈길'

취임 뒤 첫 행보로 경로 잔치, 식사 나누며 안부·불편까지 살펴

  • 웹출고시간2026.02.11 10:49:29
  • 최종수정2026.02.11 10: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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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산면 사내2리 김민곤 이장이 마을 어르신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갈비탕을 대접하며 식사를 함께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리산면의 한 마을 이장이 어르신들을 식당으로 초대해 갈비탕을 대접한 사연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2리 김민곤 이장은 지난 10일 사내2리와 사내6리에 거주하는 노인 50여 명을 초청해 갈비탕을 대접했다. 노인 공경과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다.

이날 김 이장은 어르신들과 한 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함께하며 건강 상태를 묻고, 일상에서 겪는 불편 사항도 귀 기울여 들었다.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안부를 살피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김민곤 이장이 올해 1월 사내2리 이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마련한 마을 활동이기도 하다. 마을을 위한 첫 행보를 '잔치'가 아닌 '대접'으로 택한 셈이다.

김 이장은 "초임 이장으로서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과 이웃을 살피는 일에 더 자주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영미 속리산면장은 "취임 후 첫 활동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점이 인상 깊다"며 "면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행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작은 식사 자리였지만, 마을에는 온기가 오래 남았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장이 먼저 다가왔다"는 말이 오르내리며, 이웃을 챙기는 리더십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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