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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공장 화재' 현장서 수습한 유해, 실종자로 확인

DNA 감정 결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과 일치
카자흐스탄 국적 60대 남성은 아직 수색 중

  • 웹출고시간2026.02.10 17:16:13
  • 최종수정2026.02.10 17:16:13
[충북일보] 음성 공장 대형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실종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1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수습된 시신의 DNA 감정 결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과 일치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화재 발생 이튿날인 지난 1월 31일 현장에서 수습된 유해다.

이후 4일 발견됐던 뼛조각 추정 물체는 인체의 유해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실종된 외국인 근로자 2명 중 1명으로 확인됨에 따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본 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12일째 남은 실종자 1명의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공장 내부가 붕괴된 데다 화재 잔해가 대량으로 쌓여 있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55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위생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약 2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생산동 3개 동(약 2만4천170㎡)이 전소됐으며, 불길은 인근 공장 3곳과 야산으로까지 번졌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카자흐스탄 국적 60대 남성과 네팔 국적 20대 남성 등 외부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은 대피하지 못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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