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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스타그램 - 청주 사창동 식단도시락 '칼로리스'

#스팀채소 #단백질 #체중조절식 #식단 #건강식 #도시락

  • 웹출고시간2026.02.10 13:32:16
  • 최종수정2026.02.10 13:32:15
[충북일보] 새해마다 많은 사람이 세우는 올해의 목표는 체중 조절이다. 과거처럼 단순히 살을 빼거나 숫자를 줄이는 일에 집착하지는 않는다. 자기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현대인들은 운동을 병행하며 근육량을 늘리고 적정 비율의 신체를 만드는 일에 주력한다.

건강하게 몸을 만들겠다고 결심하면 제일 먼저 들여다보는 것이 식단이다. 안 먹는 것보다 알맞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주기적으로 결심만 하는 사람들도 손가락만큼은 빠르게 움직여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냉장고로 불러들인다. 매일 계획대로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곧 냉동실만 가득 차버리는 이들의 비중도 높다.
한때 운동을 했던 안진미 대표는 이런 사정을 가까이에서 접했다. 늘 운동하고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식단은 꼭 필요하지만 귀찮은 일이었다. 먹어야 하는 영양소는 정해져 있고 끼니마다 골고루 챙기기엔 불편했다. 대량으로 사서 소분해 둬도 처음의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는 없음은 당연했다.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식단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코로나가 세상을 덮으며 충북대학교 상권에서 5년간 운영하던 가게를 재정비할 무렵, 식단이 절실했던 순간이 떠올랐다. 영양소와 맛을 고루 갖춘 식단을 배달로 제공한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식단을 챙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재료와 조리 방법 등을 바꿔가며 여러 방면으로 조합해본 뒤 시험적으로 메뉴를 구성해 2020년부터 배달을 시작했다. 현미밥과 단백질, 익힌 채소 등이다. 평소 챙겨 먹기 힘든 것들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합리적인 가격을 발판삼아 운동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빠르게 선점한 식단 시장에서 정기 구독과 새벽 배송 등 폭넓은 방법으로 고객을 늘려가며 칼로리스의 이름을 알렸다.
'사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가장 먼저 고려했다. 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냉동 재료 대신 신선하고 질 좋은 단백질을 골라 흔하게 해 먹기 어려운 채소와 조리 방식을 고민했다. 비슷한 재료를 먹더라도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있는 만큼 질려서 못 먹거나 맛없어서 못 먹는 일이 없도록 했다. 닭가슴살, 새우, 돼지목살, 소 부챗살, 틸라피아, 연어, 고등어, 새우, 연두부, 콩고기 패티 등 다양한 단백질 메뉴는 물리는 일 없이 고루 즐길 수 있는 재료다. 본연의 맛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후추만으로 간을 해 그릴에 굽는 고기는 하나의 요리다. 닭가슴살 하나의 재료에서도 닭가슴살 소시지와 닭가슴살 스테이크 등으로 변주할 수 있어 늘 맛있게 넘긴다.
색깔별로 찍어 먹는 고른 영양소를 위해 스팀으로 익힌 채소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샐러드 대신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홀 그린빈, 영콘, 미니당근, 병아리콩 등을 각각 최적의 시간으로 익혀 본연의 단맛이 우러난 신선 채소가 먹는 재미를 더한다.

칼로리스의 비법을 담아 찰지게 짓는 현미밥도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다. 거칠고 푸슬거리는 식감 대신 쫀득하게 씹히는 현미밥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심한 결과다.

감량, 증량 등 식단을 하는 이유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것도 칼로리스를 찾는 이유다. 단백질 메뉴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단백질을 두 배로 늘리거나 샐러드만 선택하는 등의 조합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리 방법과 재료 덕에 칼로리스의 모든 식단이 건강식으로 완성되다 보니 건강을 위해 찾는 손님들도 오랜 시간 단골로 자리 잡았다. 와병 중이거나 회복 중에 건강을 생각해 부모님이나 자녀들을 위해 준비하는 식단으로도 활용된다. 비슷한 업종이 여럿 생겼다 사라지는 동안에도 꾸준히 같은 시간 자신만의 루틴으로 칼로리스를 선택하는 단골이 많은 이유는 식단 본연의 역할을 충족해서다. 맛과 영양은 물론 부담 없는 가격선과 신선한 재료는 늘 같은 메뉴를 먹어야 하는 고정 고객들이 먹는 즐거움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든든한 응원이다.

/ 김희란기자 ngel_r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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