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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2.09 19:35:03
  • 최종수정2026.02.09 19:35:05

오늘의 하루
     구본국
     충청북도시인협회

구슬비 잔잔하게 내려와 앉는 달래강의 하루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덜 익은 그리움

속이 빈 쳇바퀴를 돌리며 사는 순간순간들로
무언가 잃고 사는 듯한 마음은 시르죽은 어깨

벌레가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점점 빠져드는
오늘을 견뎌내는 하루하루가 개미지옥이다

아침에 반짝이며 아름다움을 뽐내던 이슬이
햇살에 눈이 멀어 사라져 가는 눈 깜짝할 사이

성령은 이슬방울 탄식 소리에 가던 길 멈추고
성도와 피조물이 아우성치는 소리를 듣는다

끝까지 희망의 끈 놓치지 않고 붙잡고 있는 손
지금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뿐

찰나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개미지옥에서
소소한 순간들이 삶의 중심에 서 있음을 알고

외롭고 고단했던 흙탕 칠한 옷 햇살에 말리며
진흙 길 가시덤불 헤집고 가는 발길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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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혁신·소통으로 도민 건강 지킨다"

[충북일보]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상복 충북약사회장은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년을 '혁신'과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청주시약사회장을 거쳐 충북약사회를 이끌며 시 단위의 밀착형 집행력을 도 단위의 통합적 리더십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박 회장은 취임 후 가장 주력한 행보로 '조직 혁신'과 '소통 강화'를 꼽았다. 정관에 입각한 사무처 기틀을 바로잡는 동시에, 충북 내 각 분회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회무'를 실천했다. 지난 한 해 괴산, 옥천, 영동을 직접 방문했고, 충주·제천은 총회를 계기로 얼굴을 맞댔다. 나아가 분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박 회장은 "청주가 충북 회원의 55%를 차지하다 보니 도 전체가 청주 위주로 돌아갔다"며 "타 시·군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분회장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와의 가교 역할에도 힘썼다. 그는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문제 해결 TF와 비대면 진료 대응 TF에 동시에 참여하며 충북의 목소리를 중앙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전국 16개 시·도 지부 중 충북은 인구 기준으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