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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2.09 17:09:02
  • 최종수정2026.02.09 17:09:02
[충북일보] 2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음성 공장 대형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등은 9일 오전 10시께부터 이 공장과 서울 본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들은 안전관리 문서 등 화재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할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업체 대표를 입건한 상태다.

향후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오후 2시 55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한 위생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약 2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생산동 3개 동(약 2만4천170㎡)이 전소됐으며 불길은 인근 공장 3곳과 야산으로 번지기도 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83명 중 81명은 대피했으나 카자흐스탄 국적 60대 남성과 네팔 국적의 20대 남성 등 외부 용역업체 소속 근로자 2명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지난 4일에는 뼈로 추정되는 물체를 추가로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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