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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2.08 17:00:10
  • 최종수정2026.02.08 17:00:12

죽음
     최인환
     충청북도시인협회
     꿈이열리는 지역아동센터장

사십대 아빠가 세상을 떠났다
훨훨 흰나비가 되어 무거운 육신의 옷을 벗고
하염없이 하늘로 날아갔다
아홉 살 일곱 살 똘망한 눈빛의 자녀들은
엄마의 눈물을 아는지 웃고 있다

국민학교 시절
진주에서 전학 온 하얀 진주 같은 아이의 아버지가
하늘로 가신 날
담임 선생님은 조문 갈 학생을 소집하셨다
함께 상갓집에 간 날
주책없이 웃음이 나와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할머니의 말에 인사를 하는 아이들의
티 없이 맑은 미소가
흰 눈처럼 가슴에 내린다
살아남은 자는 살아야 한다

부디
좋은 기억과 추억이 많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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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혁신·소통으로 도민 건강 지킨다"

[충북일보]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상복 충북약사회장은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년을 '혁신'과 '소통'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청주시약사회장을 거쳐 충북약사회를 이끌며 시 단위의 밀착형 집행력을 도 단위의 통합적 리더십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해 왔다. 박 회장은 취임 후 가장 주력한 행보로 '조직 혁신'과 '소통 강화'를 꼽았다. 정관에 입각한 사무처 기틀을 바로잡는 동시에, 충북 내 각 분회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회무'를 실천했다. 지난 한 해 괴산, 옥천, 영동을 직접 방문했고, 충주·제천은 총회를 계기로 얼굴을 맞댔다. 나아가 분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박 회장은 "청주가 충북 회원의 55%를 차지하다 보니 도 전체가 청주 위주로 돌아갔다"며 "타 시·군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분회장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회와의 가교 역할에도 힘썼다. 그는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문제 해결 TF와 비대면 진료 대응 TF에 동시에 참여하며 충북의 목소리를 중앙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전국 16개 시·도 지부 중 충북은 인구 기준으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