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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제일고, '학생이 주인공' 되는 이색 졸업식 눈길

졸업생 178명 각자 이름 불리며 추억·감동 더한 제78회 졸업식

  • 웹출고시간2026.02.05 17:07:44
  • 최종수정2026.02.05 18:00:45
[충북일보] 제천제일고등학교가 학생 한 명 한 명을 주인공으로 세운 특별한 졸업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제일고는 5일 교내에서 제78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178명을 비롯해 학부모와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번 졸업식은 지난해에 이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졸업식'을 주제로,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난 참여형·감동형 졸업식으로 진행됐다.

각 학급 담임교사가 직접 작성한 졸업장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전달하며 이름을 불러주는 방식으로 행사의 문을 열어 졸업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해 세대를 잇는 따뜻한 장면도 연출됐다.

이어 약 10분간 상영된 졸업생들의 학교생활 영상은 3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부모님과 교사들을 향한 큰절과 함께 학사모를 하늘로 던지며 12년간의 학창 시절을 마무리하는 장면은 졸업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3학년 부장 이강준 교사는 "전통적인 졸업식과는 다소 다른 형식이지만,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존중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졸업식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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