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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국가상징구역 청사진 그린다

행복청, 국민자문단 발대식… 전국서 전문가·시민 등 72명 참여
설계·조성 전반에 대한 개선과제 도출·자문 역할 수행

  • 웹출고시간2026.02.05 14:06:01
  • 최종수정2026.02.05 17:00:37
[충북일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낼 국가상징구역 구축에 힘을 보탠다.

국가상징구역은 행복도시 S-1생활권(세종동) 일대 약 210만㎡ 규모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국가중추시설과 시민공간이 조성되는 공간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 조성 과정에 국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5일 세종공동캠퍼스에서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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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엽 행복청장(맨 앞줄 오른쪽)이 5일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통합 발대식에서 국민자문단 및 관계자와 함께 국가상징구역 비전이 담긴 슬로건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행복청
이번 발대식은 국가상징구역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이후, 국민의 다양한 시각과 현장의 목소리를 설계안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참여형 거버넌스의 본격적인 출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민자문단은 향후 전문가의 기술적 검토와 시민의 정책적·생활적 관점을 함께 반영해 설계·조성 전반에 대한 개선과제 도출과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자문단은 도시·건축·조경·언론·AI·역사문화·안전 등 분야별 전문가 22명과 전국 단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50명 등 총 72명으로 구성됐다. 특정 지역이나 계층을 국한하지 않고 선발했다.

특히 국가상징구역 조성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분과에 구조·시공 분야 전문가 2명을 위촉했으며, 시민분과에도 안전 분야 전문성과 관심을 갖춘 시민을 포함해 선발하는 등 안전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보강했다.

행복청은 국민자문단 운영을 통해 수렴된 의견이 정책과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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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엽 행복청장(정중앙)이 5일 국가상징구역 국민자문단 통합 발대식에서 국민자문단으로 위촉된 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행복청
이날 발대식은 위촉 행사와 함께 자문단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은 마스터플랜 당선작 설계자로부터 설계 개념과 방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설계 철학을 공유했다.

아울러 좌석번호 추첨으로 선정된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내가 꿈꾸는 국가상징구역'을 주제로 의견을 발표하며, 국민의 시각에서 본 공간의 지향점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종에서 초·중·고교를 모두 졸업하며 행복도시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한 단원은 "내 고향 세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완성되는 데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에서 참여한 대학생 단원은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상징 공간 조성에 청년의 시각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여행 인플루언서이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한 단원은 "조성 과정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기록하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홍보 분야 참여 의지를 전했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국가상징구역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가치를 담아낼 국가적 상징공간"이라며 "국민자문단의 다양한 생각과 제안이 구현될 수 있도록 조성 전 과정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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