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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태영 충북도당 부위원장, 보은군수 출마 선언

"인구소멸·경제침체, 준비된 행정으로 돌파"

  • 웹출고시간2026.02.04 11:03:16
  • 최종수정2026.02.04 11: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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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4일 오전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은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태영(64) 충북도당 부위원장이 2026년 보은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6년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보은 지역에서 나온 첫 군수 출마 선언이다.

이 부위원장은 4일 오전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은은 지금 인구소멸과 지역경제 침체라는 중대한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군민 삶의 문제"라고 밝혔다.

현 군정에 대한 진단도 내놨다. 이 부위원장은 "무너지는 상권과 군민의 삶은 외면한 채 보여주기식 행정과 불통의 군정이 이어져 왔다"며 "보은의 골든타임이 책임 있는 대응 없이 흘러갔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준비된 행정 전문가'로 규정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36년간 근무하며 행정과 조직 운영을 경험했고, 공공기관장 시절 국회와의 협업을 통해 약 5천억 원 규모의 예산 확보 과정에 참여한 점을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행정 경험과 예산을 움직이는 실행력을 보은을 살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지방선거 낙선 이후에도 지역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군민 곁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준비해 왔다"며 "군민들의 절박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정 비전으로는 △저탄소·디지털 농축산 전환을 통한 농가 소득 안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생활권 중심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 △행정이 직접 뛰는 세일즈 군정을 제시했다.

또 "군수 혼자 결정하는 행정이 아니라 군민이 참여하는 행정을 만들겠다"며 "특정 소수가 아닌 군민 모두가 주인인 보은,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선 보은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실시한 기초단체장 출마자 교육을 보은군에서 유일하게 이수했다고 전하며, "말이 아니라 일로, 구호가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태영 출마예정자는 보은 삼산초, 보은중, 보은농고를 졸업한 지역 토박이다. 우송대학교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우송대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은·옥천·영동지사장을 지냈고, 제27대 보은중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과 동남4군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2026년 보은군수 출마후보자는 국민의힘 최재형 현 군수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태영 충북도당 부위원장, 박연수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등이 거론되며 다자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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