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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을 AI 바이오 노화 거점으로"…충북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 준비 '만전'

  • 웹출고시간2026.02.01 15:43:44
  • 최종수정2026.02.01 1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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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총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청주 오송을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 노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핵심 인프라인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K-바이오 스퀘어' 조성에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AI 바이오 노화 대응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를 청주시 일원에 만들 예정이다.

특구 내에는 오가노이드, 장기칩 등을 활용한 AI 기반의 비임상시험 플랫폼을 구축한다. 실증을 통해 도내 중소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카이스트(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TP)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다.

TF는 사업 계획서를 수정·보완하고 있다. 계획서는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동물 실험 축소 지침서 초안을 발표하며 규제 방향을 제시한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전략을 담는다.

도는 계획(안)에 대한 관계 전문가, 주민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연다. 오는 12일 충북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개최하며 제기된 의견은 특구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AI 바이오 노화 대응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계획을 확정해 제출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세 기획과 컨설팅을 거쳐 후보 과제를 심사한 뒤 오는 4월 최종 선정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중기부가 주관한 2026년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후보 과제에 선정돼 유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구 조성으로 AI 기반 첨단 비임상시험 플랫폼이 구축되면 'K-바이오 스퀘어'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의 소요 기간과 비용이 감소된다.

임상 성공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충북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도는 글로벌 혁신특구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K-바이오 스퀘어'와 연계되기 때문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8기 도정 핵심 현안으로 꼽히는 이 사업은 AI 바이오(노화) 거점 조성이 목표다.

AI를 기반으로 바이오 노화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그런 만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성공하면 이 분야의 사업 추진에 시너지를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K-바이오 스퀘어는 2조7천억 원을 투입해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를 모델로 한다. 도는 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의 중심이 되는 '한국형 켄달스퀘어'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이스트가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

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과 서울대병원 R&D(연구개발) 임상연구병원이 핵심 기반 시설이다.

도 관계자는 "K-바이오 스퀘어와 연계한 'AI 바이오 노화 대응 글로벌 혁신특구'가 혁신 신약 개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충북 유치를 위해 최종 선정 시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혁신특구는 규제 특례와 해외 실증을 통해 지역 전략 사업을 혁신적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전국적으로 7개 특구가 지정돼 있다.

충북도는 2024년 선정된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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