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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현장 찾은 박근혜 권유에 8일만 단식 중단

장,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단식 중단"

  • 웹출고시간2026.01.22 16:46:31
  • 최종수정2026.01.22 16:46:3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요구하며 여드레째 단식을 이어가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2일 건강 악화로 국회에서 병원으로 이송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통일교·공천 헌금' 쌍특검법을 요구하며 단식 투쟁을 이어가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장 대표는 22일 오전 단식을 이어가던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 오늘 단식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의원님들, 당협위원장님들, 당원 동지들, 국민과 함께한 8일이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그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라며 "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가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5일부터 8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장 대표는 병원 후송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단식현장을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유로 단식을 중단했다.

박 전 대통령은 "물과 소금만 드시면서 단식하신다는 말을 들어 많은 걱정을 했다"며 "계속 단식을 하게 되면 몸이 많이 상하게 돼서 회복이 많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이렇게 대표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여당이 장 대표께서 요구한 통일교·공천 비리 특검을 받아주지 않아서 아무것도 얻지 못한 단식이 아니냐고 비난할 수도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생각이 조금씩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한 것, 이 점에 대해 국민께서 대표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가지,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훗날을 위해서 오늘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제 단식을 그만두겠다' 약속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장 대표는 응급 치료와 2차 후속 치료가 가능한 관악구 H플러스 양지병원으로 후송됐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후 알림을 통해 "국민의힘은 장 대표의 목숨 건 단식투쟁의 뜻을 이어받아 쌍특검법 도입을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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