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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충주 맹정섭 "신충원교 공사지연, 수공 사장 공식 사과하라"

3년 지연에 상권 붕괴·주민 피해, 공익사업손실보상 촉구

  • 웹출고시간2026.01.19 14:51:08
  • 최종수정2026.01.19 14:51:08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주지역위원장이 한국수자원공사의 신충원교 공사지연에 대해 사장의 공식 사과와 피해주민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맹 전 위원장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수자원공사의 이해하기 어려운 공사지연과 무책임한 대응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신충원교 완공 지연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주민들에 대한 공익사업손실보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수공 충주지사에서 열린 '신충원교 LED 분수대 설치 관련 설명회'에 정치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는 주민 피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나 대책 제시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형식적인 설명회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본 사업의 주관기관인 수공임에도 충주지사장이 아닌 동부사업단 부장이 설명에 나선 점은, 수공이 그동안 충주시와 시민을 얼마나 경시해 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수공 측은 당초 2023년 12월 완공 후 충주시로 관리 이관할 예정이었으나, LED 분수대 예산 확보 지연으로 2026년 말 완공이 예상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완공 시기가 3년이나 늦춰진 것이다.

맹 전 위원장은 "수년간의 공사지연으로 상가가 폐업하고, 접근로 차단으로 지역 상권이 붕괴되며, 소음·분진·진동 등으로 주민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수공은 그 어떤 책임 있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5년이 넘는 공사기간과 2년 이상 이어진 예산 미확보로 인한 공기 지연은 명백한 사업관리 실패"라며 "영업손실, 생활불편, 정신적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주관기관인 수공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신충원교는 단순한 교량이 아니라 지역 상권과 주민 삶의 동맥"이라며 "무책임한 공사지연으로 주민들의 생존권이 훼손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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