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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산책 중 여성 인근에 화살 쏜 20대, "사람 있는지 몰랐다"

  • 웹출고시간2026.01.15 17:30:48
  • 최종수정2026.01.15 17:30:48
[충북일보] 속보=청주에서 밤늦게 산책하던 여성 인근으로 화살을 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있었는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12일자 3면>

1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20대)씨와 B(20대)씨를 불러 조사했다.

A씨는 지난 7일 밤 11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산책 중이던 C(50대·여성)씨 인근으로 양궁 화살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직장 동료 사이인 이들은 사건 당일 술자리를 가진 뒤 청소년광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화살을 꺼내 호기심에 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쏜 화살은 약 70m를 날아가 C씨 근처 화단에 박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주변 나무를 겨냥했고, 당시 사람이 지나고 있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에 사용된 활과 화살은 A씨가 지난해 관련 인터넷 영상을 시청한 뒤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술을 마신 뒤 직접 운전해 귀가한 정황을 토대로 음주운전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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