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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지역 인구 수 3년 사이 2배 껑충…5만명 시대 '코앞'

  • 웹출고시간2026.01.15 17:34:33
  • 최종수정2026.01.15 17: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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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구 오송지역의 인구가 3년 만에 두 배로 늘어난 가운데, 15일 KTX 오송역 일원에서 오송 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변방이었던 오송이 달라졌다. 인구 수가 최근들어 급증하면서 신도시로 화려하게 탈바꿈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송의 인구는 2022년 말 2만4천862명에서 2025년 12월 기준 4만9천169명으로 3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1년 새 청주에서 가장 큰 폭의 인구 증가를 기록한 지역도 오송이다.

시는 오송역을 중심으로 한 접근성 강화와 함께 지역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 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시는 지난해 5월 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오송국민체육센터(오송읍 봉산리)를 개관한 데 이어 2024년 6월에는 36홀 규모의 오송파크골프장(오송읍 오송리)을 신규 조성했다.

이에 더해 올해 오송파크골프장을 기존 36홀에서 36홀을 추가해 총 72홀 규모로 확대하고, 오송읍 쌍청공원 내 풋살장 1면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7년까지 공북리 일원에 축구장 1면을 조성하고, 2028년까지 봉산리 일원에 테니스장 3면과 피클볼장 3면을 갖춘 오송라켓스포츠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도심 속 물놀이 공간도 새롭게 마련됐다. 시가 2025년 조성한 오송읍 정중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여름철 1만3천413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단지와 농촌 지역을 아우르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은 2024년 국토교통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75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9년까지 도로·주차장·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흥덕생활권(오송·옥산·강내)이 선정돼 국비 최대 266억원을 확보했다. 오송읍에는 2030년까지 80억원을 투입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송 1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돼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임상, 인허가 지원 기능이 집적돼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 등이 이전해 국가 차원의 바이오 연구·행정 거점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오송 2생명과학단지(바이오폴리스지구)에는 바이오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 제조·실증 중심 기업 입주와 함께 주거단지와 상업·편의시설도 확충돼 산업과 생활 기능이 결합된 환경이 형성됐다.

미래 성장축인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최근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조성 단계에 들어섰다. 오송3산단은 바이오 연구·산업·교육 기능이 융합된 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단 내 핵심 거점으로 계획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부지에 대한 매매협약도 최근 체결되며, 산학연·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캠퍼스타운 조성의 기반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해 9월 공식 개관한 청주오스코(OSCO)는 전시·공연·학술·비즈니스 교류를 뒷받침하는 복합 컨벤션 시설로서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의 산업 교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KTX오송역이 있는 오송읍은 청주의 대표적 교통 요충지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거점"이라며 "오송의 정주여건을 꾸준히 개선하고 각종 국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송읍이 산업과 주거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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