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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한글 가치 확장 세계화·산업화 기반 만든다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 발표
세종한글미술관 조성 한글 세계화 선도
국보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등재
세종 이성 국가사적 승격 등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6.01.15 14:31:13
  • 최종수정2026.01.15 14: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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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이 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해 문화도시 사업 고도화와 한글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확장해 세계화·산업화의 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 세종 이성의 국가사적 승격, 국보 월인천강지곡의 유네스코 등재 등 지속적인 국가유산 자원 확보와 가치 창출에도 힘쓴다.

세종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2026년 문화체육관광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및 관광자원을 발굴해 독자적인 문화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글사랑 시행계획을 수립해 사업들이 연내 차질 없이 추진해 한글문화도시에 걸맞은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먼저 한글의 세계화를 선도 할 '2027 한글 국제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세종중앙공원 내에 887.83㎡ 규모의 (가칭) 세종한글미술관을 조성한다.

시는 전 세계 유일의 한글 주제 미술관으로 조성해 한글과 만나는 미술·디자인·미디어아트 등 예술적 가치와 조형미를 알리고, 한글 비엔날레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한글의 세계화와 산업화의 핵심 거점시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세종한글미술관 개관 전시를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초청 전시하는 한글문화특별기획전과 연계 추진한다.

또 한글문화단지 조성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 3천억 원 이상 규모의 문화단지 조성의 발판을 마련해 세종시를 한글문화의 글로벌 거점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글과 한국어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한 '한국어 국제 문학상' 제정 기반을 마련한다.

외국인의 한국 문학창작 진흥을 위해 국제 문학상을 매개로 해외 작가, 번역가, 문학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창작, 번역, 교류가 연계되는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종시가 한글문화 국제 교류의 중심 도시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한글날에 진행하는 한글런(Run)을 세종 고유의 한글문화와 체육행사가 결합된 문화체육 브랜드로 육성한다.

시는 지역 정체성 강화와 국가 유산 기반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국가 유산 자원 확보와 가치 창출에 힘쓴다.

세종시 최초의 국가사적인 한솔동 고분군을 정비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즐겨 찾는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아울러, 세종 이성(李城)의 역사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국가사적으로 승격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국보 '월인천강지곡'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당위성도 확보한다. 한글 전시회, 학술대회 등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월인천강지곡의 세계사적 가치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시립박물관에 전시를 추진한다.

7개의 국립박물관이 입지하는 동북아 최고의 박물관 단지도 조성 중이다.

어린이박물관 등 현재 운영 중이거나 조성 중인 5개 박물관과 함께 예산이 확보된 '국립민속박물관'과 '유네스코 세계 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의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오는 9월 준공을 앞둔 시립박물관은 세종의 역사와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문화기반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욱진생가기념관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전시콘텐츠 확충과 아카이브 등을 구축한다. 기념관 인근 마을을 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 미술관을 비롯한 예술인 창작공간, 예술체험·교육이 어우러진 '장욱진 문화마을'을 조성한다.

이밖에 세종낙화축제를 2027년 하계U대회 폐막행사와 연계해 지역 전통문화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인다. 한글을 주제로 한 체험·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어린이·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한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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