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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1.14 19:19:08
  • 최종수정2026.01.14 19:19:11

이집트 인의 삶
-이집트의 노래.2

      윤연모
      시인·수필가
      (前)서라벌고등학교 교사

나일강물이 사탕수수밭을 살찌우고
하얀 이삭 모자 쓴 파피루스*가
나그네에게 다부지게 말을 건넨다

이집트 촌부村夫가
당나귀가 끄는 마차를 타고 간다
무릎 위에 두 손을 가지런히 올려놓고
자연에 순응하고 신을 경배하며
당나귀 속도에 맞추어
느림의 미학으로 삶을 엮어간다

우연히 마주한 꽃 같은 아이들
빛나는 미모를 가진 여성들이
차도르 속에 아름다움마저 숨기고
손 흔들며 함박웃음 짓는다

그래, 이 미소와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 대륙까지 날아왔나 보다
오, 아프리카의 바람!
오, 이집트인의 삶!

*파피루스: 나일강, 이집트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

<시작 노트> 이집트에서 여행할 때 줄기차게 흐르는 나일 강물, 강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파피루스, 당나귀를 타고 가던 촌부(村夫)의 느긋한 모습 등이 인상 깊었다. 특히 히잡과 차도르로 감추고 있어도 여성들의 빛나는 미모와 밝은 에너지에 매료되었다. 물론 종교적이거나 문화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여성들이 히잡과 차도르의 구속에서 해방되어서 세상의 속도에 발맞추어 자유롭게 살아가길 기원한다. 같은 여성으로서 이집트 여성에 대한 연민이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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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한국지역언론인클럽 공동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기간이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데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5극3특' 특별법이 국회 제출된 상황에서 대통령의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하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대전, 충남 행정구역 통합이 이러한 의미에서 '롤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재정분권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방향은 지방선거 이후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핵심인 '5극 3특' 진행 상황은. "특별법 개정안이 현재 국회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이 성공 가능성이 제일 높고, 만일 이번에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없을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 때 균형 발전은 공공기관 이전 중심으로 혁신도시 세종시를 중심으로 하는 균형 발전 정책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백지화돼 버리면서 공공기관 몇 개만 이전한 신도시에 그쳐버렸다. 지금은 양상이 많이 달라졌다. 기업인들을 만나서 얘기해보면 AI 인프라는 지방에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I 시대는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시대적인 조건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균형 발전 입장에서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정부는 이재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