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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선거 민주당 예비주자들, 이범석 청주시장 '불통·행정참사' 맹폭

  • 웹출고시간2026.01.06 17:34:20
  • 최종수정2026.01.06 1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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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전 국회의원이 6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사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장 선거 레이스에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주자들이 이범석 청주시장에 대한 맹폭에 나섰다.

이들은 최근 청주시가 민주당 예비주자들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사업에 대한 공고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먼저 지난해 9월 일찌감치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장섭 전 국회의원은 6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이슈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당신들은 떠들어라 나는 내 갈 길을 간다'식의 불통 행정"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청주시장의 임기를 6개월 남겨놓은 상황에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을 추진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가경터미널 일대는 우리 소비문화·생활문화·교통문화 이런 것 들이 함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곳이어서 굉장히 중요한 발전포인트라고 보기 때문에 이것을 쉽게 건드리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미래 가치에 대한 비전이나 계획도 없이 진행하는 것들이 한간에 돌고 있는 무슨 유착 아닌가 이런 것들에 대한 심증을 좀 더 갖게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 시장을 "불통의 대명사"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도 이날 논평을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입찰공고는 행정참사"라며 "시민 동의없이 공공자산을 마음대로 매각하는 되돌릴 수 없는 행정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허 전 의원은 "시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 없이 서둘러 매각을 결정하고 급기야 입찰공고까지 강행한 것은 명백한 졸속행정이자 시민 무시행정"이라며 "향후 발생할 모든 문제를 다음 단계로 떠넘기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행정사무조사가 부결된 것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다.

그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시외버스터미널은 특정 행정의 소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공유재산임을 명백히 고려해야한다"며 "행정사무조사를 막고 시민토론마저 차단한 채 추진되는 매각은 어떠한 민주적 정당성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과 의회가 외면하더라도, 시민의 뜻은 결코 배제될 수 없으며, 공론화 없는 매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매각 전 과정 공개 △시민공론화 과정 결정 등을 이행하라고도 촉구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사업에 대한 공고를 게시했다.

시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노후화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시설을 체계적으로 현대화하고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및 건물에 대한 공유재산 매각 입찰을 1월 5일부터 2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서 책정한 매각 예정가격은 1천379억 원이다.

이번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을 통한 일반경쟁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개찰은 2월 5일 청주시청에서 이뤄진다.

매각 대상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1449번지 등 3필지 일원의 토지(2만5천978.4㎡)와 건물(1만4천600.52㎡)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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