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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종곡초 전교생, 스키캠프로 겨울을 열다

1~6학년 36명 참여…눈 위에서 배운 도전과 협동

  • 웹출고시간2025.12.16 17:33:43
  • 최종수정2025.12.16 17:33:4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최세권)는 15일 부터 16일까지 1~6학년 전교생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겨울 스키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하얀 슬로프 위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퍼졌다.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서고, 친구 손을 잡고 천천히 내려왔다. 종곡초등학교 전교생이 겨울 한복판에서 몸으로 배우는 체육 수업에 나섰다.

종곡초등학교(교장 최세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전교생 36명이 참여하는 겨울 스키캠프를 운영했다. 단순한 체험 행사가 아니라, 신체활동을 통한 도전과 협동, 성취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초급·중급으로 나뉘어 수준별 맞춤 수업을 받았다.

스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교육과 장비 착용법, 슬로프 이용 규칙을 먼저 익힌 뒤 눈 위에 섰다. 처음 스키를 접한 저학년 학생들도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한 채 기본 이동과 균형 잡기부터 차근차근 배웠다.

특히 1~2학년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넘어져도 괜찮다'는 경험이 중요했다.

처음에는 슬로프 앞에서 머뭇거리던 아이들도 몇 차례 연습을 거치며 스스로 내려오는 데 성공했다. 넘어질 때마다 주변에서 "괜찮아"라는 응원이 이어졌고, 그 자체가 하나의 수업이 됐다.

종곡초는 매년 스키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출발 전 안전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현장에서는 담임교사와 인솔교사, 전문 강사가 전 과정에 동행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했다. 체험 중심 교육이지만, 운영은 철저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생생했다.

"처음엔 무서웠는데, 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도와줘서 할 수 있었어요."

"친구랑 같이 타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눈 위에서 흘린 땀과 웃음이 그대로 남았다.

학교 관계자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스키캠프는 겨울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도전과 성취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교실을 넘어 몸으로 배우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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