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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영 시조시인, 제13회 역동시조문학상 본상 수상

'뻘배를 밀고 해동으로 가는 달'로 문학적 깊이 인정받아

  • 웹출고시간2025.12.15 14:14:00
  • 최종수정2025.12.15 14:14:0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역동시조문학상 본상을 받은 안태영 시인.

[충북일보] 안태영(67) 전 제천교육장이 '뻘배를 밀고 해동으로 가는 달'이라는 작품으로 제13회 역동시조문학상 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안 시인의 깊이 있는 문학 세계와 시조에 대한 헌신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역동시조문학상'은 고려 시대 동방이학지조(東方理學之祖)로 추앙받고 최초의 시조시인으로 알려진 역동 우탁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사)한국시조협회가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안태영 시인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충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시조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그는 2017년 첫 시조수필집 '서강 그 깊고 푸른 눈물'을 출간한 이래 '아이고 예뻐라 타령', '시조로 그린 제천백경'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상작 '뻘배를 밀고 해동으로 가는 달'은 품속의 꽃, 펄 속의 삶, 옆으로 가는 게 등 일상적이고 자연적인 소재를 통해 깊은 성찰과 통찰을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삶의 애환과 해루질을 통해 빛을 찾는 인간의 모습을 시조의 정형성에 담아 탁월한 문학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태영 시인의 이번 수상은 한국 시조 문학의 발전과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의 문학적 여정이 앞으로도 더욱 빛나기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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