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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갈아드립니다"… 영동군농민회, 마을 돌며 생활형 봉사 나서

남전2리서 첫 시동, 고령 주민 불편 해소·공동체 온기 확산
"칼 좀 갈아드릴까요?"

  • 웹출고시간2025.12.15 10:58:46
  • 최종수정2025.12.15 10: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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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농민회(회장 장두섭)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마을 단위 칼갈이 봉사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농민회(회장 장두섭)가 마을 단위 '찾아가는 칼갈이 봉사'에 나섰다.

농촌 고령층의 일상 불편을 줄이고, 주민 간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생활형 봉사다.

첫 봉사는 양강면 남전2리에서 진행됐다. 농민회원들이 직접 칼갈이 기계 4대를 운영하며 30가구의 칼과 농기구를 손질했다. 현장에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칼을 들고 나와 기다렸고, 곧 새것처럼 반짝이는 칼날이 돌아갔다.

농민회는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양강면 전 마을을 순회한 뒤, 향후 군내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두섭 회장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주민 불편을 함께 해결하는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농민이 주체가 되는 현장 중심 봉사모델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지원"이라며 "지역공동체의 자발적 참여가 주민복지의 새로운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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