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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악취저감사업 효과 있었다…민선 8기 들어 대기질 '쾌적'

  • 웹출고시간2025.12.14 17:03:22
  • 최종수정2025.12.14 17:03:2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 북이면 금대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북이면 등 고질적인 축사악취가 심각했던 지역의 악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청주지역 대기 중 악취를 측정한 결과 지난 2023년에 비해 2025년의 암모니아 등 악취가 60%이상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 연평균 2.8ppm 수준을 보이던 암모니아 악취지수가 올해는 0.86ppm으로 급감했다.

측정지점은 모두 17곳으로, 북이면과 옥산면, 오창읍 등에 대기측정장비가 설치돼 분석이 진행됐다.

이 중 악취가 가장 심했던 북이면의 경우 지난 2023년 연평균 악취지수가 14.51ppm을 기록한 곳이 있었는데 올해는 3.65ppm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감소율로만 따지면 오창지역도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다.

오창의 악취지수는 지난 2023년 9.48ppm에서 올해는 1ppm으로 90% 가량 급감했다.

시는 이같은 결과의 원인을 그동안 추진해왔던 악취저감사업에서 찾았다.

민선 8기 청주시가 출범한 뒤로 시는 축사 철거·개축을 지원하거나 오물처리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해왔는데 이 사업들이 효과를 냈다는 판단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북이면의 장양지구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북이면 중에서도 악취가 심각하다고 손꼽혔던 장양마을의 축사 철거를 지원했다.

이를 위해 국비와 도비 등을 확보해 앞으로 2027년까지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악취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역 뿐만아니라 도심지역의 악취문제도 실마리를 찾았다.

신봉동 송절지구의 우시장과 도축장을 이전키로 하면서다.

시는 이전 사업을 진행한 뒤 이 지역에 아파트를 짓는 계획을 지난 2023년 발표하고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시는 지역 내 축사들에게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용품들과 해법을 지원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앞으로 청주지역의 악취는 점점 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옥산면 소로지구공간정비 사업을 통해 1만6천994㎡ 규모의 돼지·소 축사 4개소를 철거하면 이 일대의 축사악취 문제도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후 국·도비 6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 보상 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북이면도 추가로 축사악취를 줄일 수 있는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국비를 확보해 2029년까지 금대2리 일원 돼지 축사 1개소, 소 축사 2개소 및 폐축사 등 총 2만3천368㎡를 철거하고 복합문화체육시설, 마을공원 등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3년부터 본격적인 악취저감 사업을 추진한 이후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악취저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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