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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0명 시대 연다

올해 배정받은 684명…오는 16일까지 순차 출국

  • 웹출고시간2025.12.14 14:13:18
  • 최종수정2025.12.14 14:13:1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근무를 마치고 출국하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1천명 시대를 연다.

군은 내년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를 사상 처음으로 1천명 수준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촌 일손 부족이 심화하면서 괴산군의 계절근로자 운영 모델이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를 잡은 덕택이다.

군은 농가의 호응이 높은 숙련 인력 350여 명의 재입국을 추진한다.

라오스에서도 인력 확보를 추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1천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군은 201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특히 인건비 절감을 넘어 숙련도 높은 인력 공급에 초점을 맞춰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도내 최대 인원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684명을 배정받아 운영했다.

이 중 662명은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22명은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 인원으로 지난해 555명보다 129명(23.2%) 늘었다.

재방문 계절근로자만해도 171명에 달했다.

근로자들은 약 8개월간 지역 농가에 배치돼 영농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이들은 성공적으로 근무를 마치고 오는 16일까지 전원 출국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입으로 약 58억 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약 62억 원의 인건비 절감 성과를 거뒀다.

군은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근로자 보호를 위한 주거환경 점검, 현장 상담, 인권 보호 활동 등 다층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11월에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보호 유공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인력인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민에게 드리는 가장 확실한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인력 수급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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