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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눈 소식! 소백산, 이번 주말 겨울왕국으로의 초대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피어나는 '상고대' 장관 예상

  • 웹출고시간2025.12.11 12:55:06
  • 최종수정2025.12.11 12: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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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의 매혹적인 설경.

[충북일보] 이번 주말 소백산에 눈 소식이 전해지며 기다리던 겨울 풍경이 단양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동안 아쉬웠던 적설량을 단번에 채울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소백산의 매혹적인 설경과 따뜻한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겨울 단양'이 방문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 단양과 소백산 일대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새벽 시간에는 나뭇가지마다 하얗게 피어나는 '상고대'가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여 등산객들은 "이번 주말이야말로 진짜 겨울 소백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소백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에서도 유독 겨울 풍경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눈이 쌓이지 않아도 맑아진 능선과 선명한 겨울 하늘이 만들어 내는 고유한 미감이 일품이다.

비로봉과 연화봉 일대에 상고대까지 더해지면 마치 순백의 산호초 군락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져 사진작가와 산행 마니아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한다.

정상 비로봉에서 맞이하는 겨울 일출은 소백산 산행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겨울 산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코스도 다양해 초보자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하산하는 약 11㎞ 구간이 인기가 많으며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좀 더 길고 풍성한 풍경을 원한다면 죽령휴게소에서 연화봉과 비로봉을 잇는 16.5㎞ 구간을 선택해 소백산 능선의 겨울 정취를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설레는 겨울 산행을 마친 후에는 단양구경시장에서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이 기다린다.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별미는 물론 뜨끈한 국밥, 달콤한 닭강정, 속이 꽉 찬 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소백산 산행 후 구경시장 투어'는 이제 단양 겨울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며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한 추억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예보된 눈으로 소백산의 겨울 정취가 한층 깊어질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산행과 더불어 단양의 다채로운 겨울 관광을 즐기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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