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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살아있는 고구려' 온달문화축제, 역대급 만족도 기록하며 명성 입증

테마 강화·주민 참여 성공, 방문객 평가 7점 만점에 6.24점 전년 대비 크게 상승

  • 웹출고시간2025.12.10 14:12:09
  • 최종수정2025.12.10 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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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급 성공을 거둔 '제27회 온달문화축제'.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제27회 온달문화축제'가 지난 5년간 최고 수준의 방문객 만족도를 달성하며 '살아있는 고구려'라는 명성을 확고히 했다.

이번 축제는 고구려 정체성 강화 전략과 주민 참여 확대가 시너지를 내며 단양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한국에스큐아이의 분석 결과 올해 축제장에는 총 3만9천433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기존 4일에서 3일로 운영 기간이 단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평균 방문객은 전년 대비 25%나 증가해 '선택과 집중' 전략의 유효성을 확실히 입증했다.

축제의 성공적인 배경에는 '고구려 정체성 강화'가 있었다.

개막 출정식부터 고구려 의복 착용 체험, 엽전 환전소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들이 현장을 '살아 숨 쉬는 고구려'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온달·평강 승전 퍼레이드와 고구려 복식 퓨전 패션쇼, 온달산성 탐방, 온달·평강 등(燈) 연출 등 세계관 기반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의 확대도 큰 성과로 꼽혔다.

장원봉 소금단지 연극과 진풀이 농악공연 등 주민들이 꾸민 전통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자매결연 처 직거래장터와 같은 지역 상생 프로그램들은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은 축제를 군민 화합의 장으로 확장하며 공동체적 가치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방문객 종합 만족도는 7점 만점에 6.24점을 기록해 전년도 5.88점에서 대폭 상승했다.

평가 보고서는 특히 '공연·체험 분야'를 축제 경쟁력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온달·평강 승전행렬과 출정식, 남사당 줄타기 등이 최상위 만족도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공예 및 만들기 등 24종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 역시 세대 간 참여 폭을 넓혀 방문객의 체류 시간 증가와 재방문 의사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향후 축제 고도화를 위한 과제로는 야간 프로그램 강화와 2030 세대 참여 확대, 안내 및 동선 정비, 시설 개선 등이 제안됐다.

군은 이러한 개선 사항들을 내년도 축제 기획에 적극 반영, 콘텐츠 완성도와 운영 안정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올해 축제는 고구려 정체성을 뚜렷이 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단양다운 모습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내년에는 완성도를 더욱 높여 온달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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