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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대청호 유지부지 활용' 공식 건의…방치구역 공공 전환 추진

수질규제 40년 고착… "주민 불편·발전 제약,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해결해야"

  • 웹출고시간2025.12.10 14:41:15
  • 최종수정2025.12.10 14: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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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의장 추복성)는 지난 10일 추복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청호 유지부지 활용 및 친환경 관광기반 확충 건의문' 을 채택하고,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공식 전달했다.

[충북일보] 옥천군의회가 장기간 규제로 묶여 방치돼 온 대청호 상류 유지부지의 공공적 활용을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공식 요구했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수질규제의 구조적 문제를 짚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확충하자는 취지다.

군의회는 10일, 추복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청호 유지부지 활용 및 친환경 관광기반 확충 건의문'을 채택해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

건의 대상지는 안내면 현리 462-2번지 일원(약 47만8천㎡)이다. 면 소재지 관문이자 대청호 최상류에 위치한 핵심 구역임에도, 각종 개발 제한으로 수십 년째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잡목이 무성해지면서 야생동물 출몰·교통사고 위험, 낚시객 쓰레기 투기, 야간 안전 문제 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안내면 현리는 고려시대 안읍현 관아가 자리했던 역사적 핵심지이자, 행정복지센터·안내초·농협 등이 모여 있는 생활 중심지다. 그러나 대청댐 상류 수질보전 규제로 공장·음식점·숙박시설 신설이 사실상 불가능해, 주민 재산권 행사와 면 소재지 발전이 장기간 정체돼 왔다.

군의회는 이번 건의문에서 △방치된 유지부지를 활용한 수변 생태벨트·공공 녹지 조성 △대청호 담수구역 내 주민 불편 해소 및 이용환경 개선 △수변구역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정부 차원의 검토 과제로 제시했다.

추복성 의장은 "대청호는 옥천의 가장 중요한 자연 자산이지만, 수도권 상수원이라는 이유로 주민은 혜택보다 불편을 더 많이 감내해 왔다"며 "유지부지를 친환경 공공공간으로 바꾸고, 안전과 경관을 개선한다면 관광과 지역 생활환경이 동시에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완화와 생태 보전의 균형을 찾는 논의가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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