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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고향사랑기부금 실적 도내 3위… "작은 군에서 나온 큰 응원"

전년 대비 건수 70%, 금액 84% ↑… 답례품·현장 캠페인 전략이 견인

  • 웹출고시간2025.12.10 14:14:29
  • 최종수정2025.12.10 14:14:2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보은군은 2025년 11월 말 기준 올해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현황 분석 결과, 총 1천480건, 2억 7천296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 보은군 홈페이지
[충북일보] 보은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도내 상위권 성과를 기록했다.

규모는 작은 군이지만, 기부제 운영 방식만큼은 '강한 군'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보은군에 따르면 2025년 11월 말 기준 올해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1천480건, 2억7천296만 원이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11월말 기준, 기부 실적이 청주시·진천군에 이어 도내 3위에 올랐다고 보은군은 밝혔다.

성장 폭도 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은군의 실적은 868건, 1억4천799만 원이었다.

1년 사이 건수는 70.4%, 기부 금액은 84.4% 증가했다. 단순한 '선전'이 아니라, 기부제 운영 전략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군은 성장 배경으로 몇 가지 요인을 꼽는다. 지역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답례품 구성, 온라인·SNS를 포함한 다채로운 홍보 채널 운영, 축제·행사·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에 부스를 설치하는 현장형 안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기부에 관심은 있지만 절차가 낯선 잠재 기부자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방식'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을 응원해 주신 모든 기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복지, 교육, 문화·관광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자들의 마음이 군민 삶을 바꾸는 힘으로 이어지도록 고향사랑기부제를 더 활발히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보은군은 앞으로도 △답례품 품목 다양화 △기부자 환대 프로그램 강화 △찾아가는 기부 안내 부스 상시 운영 △홍보 콘텐츠 다각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향사랑기부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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