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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시대' 충북도 빠르게 확산

국가데이터처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충북 1인가구 비중 39.1%… 70세 이상 홀몸노인 20.6%
고령화·대학진학 영향 뚜렷
연 소득 3천만 원미만·소비지출 전체가구 58%
노후 대비 '본인 부담' 증가 추세

  • 웹출고시간2025.12.09 17:44:10
  • 최종수정2025.12.09 18:35:41
[충북일보] 2024년 충북 1인가구 비중이 39.1%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서울(39.9%)에 이어 대전, 강원, 충북 순으로 전국 네 번째를 기록했다.

2024년 전국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6.1%로 804만5천 가구다. 전년 대비 0.6%p 증가하며 다가구 대비 높은 확대폭을 보였다.

1인가구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충북 전체 가구 중 1인가구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70세 이상(20.6%)였다.

이어 60대(18.8%), 29세 이하(18.1%) 순으로 가장 1인가구가 적은 연령대는 40대(11.3%)가 차지했다.
충북지역은 농촌지역 고령화 등으로 인한 홀몸노인 비중과 대학 진학 등을 사유로 한 1인가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세종은 39세 이하 비중이 51.1%, 전남은 60세 이상 비중이 53.1% 등을 기록하며 두드러진 특성을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충북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2024년 1인가구 연간소득은 3천423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해, 전체 가구의 46.1% 수준을 차지했다.

이들의 소득원천별 비중은 근로소득이 60.8%로 가장 높았고, 사업소득(16.3%), 공적이전소득(12.3%) 순이다.

1인가구 절반 이상(53.6%)의 연소득은 3천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구간 별로는 1천만~3천만 원 미만이 42.9%로 가장 많았다. 3천만~ 5천만 원 미만은 25.9%, 5천만~7천만 원 미만은 12.2% 순이다.

1천만 원 미만은 전체가구(3.7%) 보다 6.9%p 높았고, 1천만~3천만 원 미만 비중은 전체가구(20.4%)보다 22.5%p 높았다.

이들의 월평균 소비 지출은 168만9천 원이다. 전체가구(289만 원)의 58.4% 수준이다.

소비지출 비중을 비목별로 살펴보면 '주거·수도·광열' 등 관리비가 18.4%로 가장 높았고, △음식·숙박 18.2% △식료품·비주류음료 13.6% 순이다.

전체 가구 소비지출과 비교하면 교육 분야 지출은 적었다.

현재 소득과 소비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1인가구 23.4%는 소득에, 21.4%는 전반적인 소비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해 소득 만족도는 떨어졌고, 소비생활 만족도는 증가한 수치다.

19세 이상 전체 인구와 비하면 각각 4.6%p·3.2%p 낮다.

충북에 60대 이상 1인가구가 39.4%를 차지하는 만큼 노후 생활 대비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진다.

국가데이터처가 조사한 2025년 1인가구 노후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6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부 및 사회단체, 자녀·친척 지원 순이다.

2017년 이후 1인가구 노후 생활비 마련 방법은 본인·배우자 부담이 증가한 반면, 자녀와 친척 지원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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