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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25년 특별인터뷰>국민의힘 이종배 의원

"'12·3계엄'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이, "30만 자족도시 충주 목표... 일자리·교통망 최선 다할 터"
내년 예산확보 큰 성과...충주댐 수열에너지 AI바이오특화단지 첫발 의미
지방선거 충북지사 출마, 부정도 긍정도 안 해

  • 웹출고시간2025.12.07 16:13:26
  • 최종수정2025.12.07 16:13:2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2025년을 보내며 느낀 소회를 밝히고 있다.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여야 국회의원 가운데 이종배(충주, 4선) 의원은 신중한 타입에 속한다. 무르익을 때까지 나서지 않는다. 말할 때와 침묵할 때를 아는 인물이다. 조직의 분열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본보 인터뷰에서 '12·3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나 충북지사 출마 질문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아직 무르익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12·3비상계엄'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계엄 1년을 맞은 기분이 남다르실 것 같다.

"지난 1년 동안 나라는 혼란에 빠지고, 국민들께서도 걱정과 심려가 크셨다. 비록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막을 수 없었다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믿고 뽑아주신 우리 당 출신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었다는 점에 대해서, 중진의원의 한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하지만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내란몰이 정치공작'은 이제 멈춰야 한다. 법원이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특검의 수사가 얼마나 억지스럽고 작위적이었는지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우리 당에 무도하게 '내란정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 하고 있지만, 사법부가 '공정한 판단'을 통해 이를 바로잡아주었다. 이제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사법부 겁박과 야당 탄압을 멈추고, 오직 민생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 저는 중진의원으로서 국회가 민생과 국가 발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또 우리 당이 뼈아프게 성찰하고 혁신해 다시한번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무거운 마음으로 그 책임을 다하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와 관련해 큰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충주시 국비예산은 8천677억원으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사업비 4천835억원 규모 사업을 추가 반영시켰다.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충주댐 수열에너지 AI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비(5억원) △친환경자동차 전력변환시스템 전력손실 평가센터 구축(10억원) △충주 대원사 보수정비(2.25억원) 예산을 신규로 반영시켰고, △충주댐 수력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25.96억원) △맞춤형 제조 기반 근골격계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5억원) 예산을 추가 반영했다. 특히 '충주댐 수열에너지 AI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딛음으로써 AI기반 바이오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

◇지역구 현안 중 가장 해결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여느 지방도시와 마찬가지로, 충주 또한 '좋은 일자리'와 '교통망', '생활 SOC' 부족으로 인한 인구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구 유입뿐 아니라, 출생률을 높이고, 충주에 정착하는 젊은 인구를 늘려야 한다. 이에 충주 충북대병원 유치 등 정주여건 개선 노력은 물론, 22대 총선 당시 공약한 △항공물류공항 유치 △중부권물류단지 조성 및 우량물류기업 유치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제가 처음 충주에서 정치를 할 때부터 '30만 자족도시 충주'를 꿈꿔왔다. 충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절실한 현안이라 생각하고 시민 여러분과 힘모아, 충주발전 완성을 꼭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

◇AI시대 충북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단순히 인공지능 관련 기업 몇 개를 모으는 것이 아닌, 기업과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우리 충북은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와 같은 첨단전략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이들 산업과 AI를 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품질 산업데이터가 풍부해 이를 활용한 AI기반 공정 최적화, 품질예측, 신약개발, 에너지 효율화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 혁신 또한 기대되고 있다. 또 충북에서는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개념 및 원리, 활용방법 등 기초교육을 지원하는 'SW미래채움' 사업, AI분야 석학 등 지역 우수인재를 길러내는 'GRAND ICT(충북대)' 사업 등 연령과 수요에 맞춘 AI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초등학생부터 성인 재직자까지 다양한 계층이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기업과 인재를 육성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면, 충북이 대한민국 AI 산업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내년 지방선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요즘 경제가 많이 어렵다. 국민들의 삶은 요즘 날씨처럼 차가워지고 있다. 이재명 정권의 각종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가 재무상태는 악화되고 있으며, 그 여파 등으로 물가와 환율이 폭증해 원화가치는 하락하고 있다. 각종 옭아매기 정책으로 기업 경영환경은 더욱 힘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앞서는 상황이다.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그만큼 크고, 정부여당의 실정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방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다. 지역 발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잘 실천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남은 기간, 중앙에서는 이재명 정권의 실정 및 부작용을 충분히 국민들께 설명하고, 지역에서는 각 후보자가 자신의 역량과 정책을 잘 홍보한다면, 도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충북지사 선거에 직접 나설 생각은 없나.

"22대 총선을 치루며, 시민들께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충주발전을 완성하겠다', '충주를 '교통물류 중심도시', '경제 자족도시',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 시민들께서는 그간의 성과와 진심을 알아봐 주시고, 저를 충주시 4선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주셨다. 총선기간 동안 발표한 세부공약이 100개에 달한다. 보내주신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충주시민들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약 이행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4선의 중진의원으로서, 지역과 대한민국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뛰겠다."

◇끝으로 당원과 도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사랑하는 충북도민, 또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여러분께서 그간의 성과와 진심을 알아주신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4선 고지에 올라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다시한번 저를 믿고 충주발전 완성의 책임을 맡겨주신 만큼, 약속드린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충북 최다선 의원으로서, 충북도는 물론, 충북 지역 여·야 의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여 충북발전을 앞장서 이끌 것을 약속드린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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