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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12.04 18:42:02
  • 최종수정2025.12.04 17:50:29
[충북일보] 올겨울 독감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유행이 예년보다 두 달 정도 앞당겨 시작됐다. 환자도 최근 10년 새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예방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7주 차(11월 16~22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분율(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은 1천 명당 70.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4.8과 비교하면 약 14.7배 높은 수치다.

독감 유행은 이번 달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독감 합병증으로 입원하는 환자들도 폭증할 전망이다. 고령층의 경우 독감 합병증으로 생기는 폐렴구균 폐렴을 앓기 쉽다. 치명률이 최대 60%에 달한다. 독감 유행을 막으려면 65세 이상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야 한다. 그런데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고 권하고 있다. 이미 접종했더라도 덜 앓고 지나가려면 한 번 더 접종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한다. 독감과 코로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리플데믹' 경고가 나온 상태다. 정부는 고령층에게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 동시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RSV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영유아와 고령층, 기저질환자에게 중증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과 정부 모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독감을 우려할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집단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가급적 다중집합 장소에 가지 않는 게 좋다.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은 바 있다. 독감을 가볍게 봤다가는 큰 대가를 치를 수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만 발생한다.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감기와는 전혀 다르다. 전파력도 강한 게 특징이다. 코로나처럼 기침이나 콧물 등을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다중집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는 기본이다. 국가적 차원의 방역 대비 역시 당연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개인위생 관리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사후치료에 앞서 사전 독감 예방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들은 반드시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독감에 더 취약하게 만든다. 때문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게 최선의 예방책이다. 백신 주사를 맞은 후 몸 안에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보통 약 2주의 시간이 걸린다. 부작용을 우려해 독감 예방 접종을 피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과 비교하면 접종을 통한 이득이 훨씬 크다.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폐렴이다. 심부전이나 심근경색을 앓을 수도 있다. 의료인들이 적기에 예방 접종을 권고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독감을 피해가려면 예방 접종이 최선이다. 중증 진행과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확산은 의료뿐 아니라 교육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게 된다. 12월 대유행과 트리플데믹 가능성에 개인과 정부 모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독감이 본격 유행하기 전에 접종을 완료해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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