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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만든 겨울 축제"… 내북초, '겨울빛 해피데이'로 한 해 마무리

드론축구·손글씨 시집·재능무대…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성장 기록

  • 웹출고시간2025.12.04 13:35:19
  • 최종수정2025.12.04 1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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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초등학교(교장 박미애)는 4일, 학생들의 한 해 배움과 성장을 되돌아보는 축제의 장 ‘겨울빛 해피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2025학년도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전했다.

ⓒ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보은 내북초등학교가 한 해 동안의 배움과 성장을 담아낸 학생 주도 축제 '겨울빛 해피데이'를 4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단순한 발표회가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교육활동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가장 먼저 열린 드론축구대회에서는 학생들의 집중력과 협동심이 빛났다. 방과후 활동에서 익힌 조종실력을 펼치자 운동장에는 드론볼이 골대를 통과할 때마다 환호가 터졌다. 팀을 이루어 움직이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경쟁보다 협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손글씨 시집 출판 기념회도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이 직접 쓴 동시를 손글씨와 그림으로 묶어 만든 동시집은 한 해 동안의 창작 활동이 담긴 결과물이었다. 완성된 작품을 서로 축하하며 "글을 쓰는 게 이토록 즐거운 일인 줄 몰랐다"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인 재능발표회에서는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이 무대를 채웠다.

귀여운 율동을 선보인 유치원, 피아노·플룻·타악기 연주를 준비한 학생들, 국악과 웃다리사물놀이, 4~6학년의 별달거리 공연까지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내북초의 대표 프로그램인 외발자전거 공연에서는 균형감과 끈기를 키워온 학생들의 노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6학년 학생은 "무대 위에서 1년 동안 준비한 것들이 모두 빛난 것 같다"며 "졸업 전에 좋은 추억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박미애 교장은 "해피데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협력과 나눔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내북초는 봄·여름·가을·겨울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해피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다.

보은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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