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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결빙사고 5년간 5명 사망…겨울철 안전운전 당부

도로 살얼음 주의,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필수

  • 웹출고시간2025.12.04 14:45:40
  • 최종수정2025.12.04 14:45:40
[충북일보]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매년 발생하면서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최근 5년간 충북에서만 결빙 사고로 5명이 숨지고 381명이 다쳤다.

4일 한국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이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최근 5년간(2020~2024년) 발생한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4천112건이었으며 83명이 사망하고 6천66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지역의 경우 동 기간 발생한 노면 결빙 교통사고는 252건이었으며 5명이 사망하고 381명이 다쳤다.

겨울철에는 비나 눈이 온 뒤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도로가 얼기 쉬워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결빙도로는 운전자가 도로 상태를 미리 알아차리기 어렵고 제동거리가 길어져 평상시보다 사고 위험이 크다.

특히 마른 노면처럼 보이지만 얇은 얼음막이 형성되는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은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은 결빙도로 사고를 막기 위해 일상적인 안전운전 습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운행 전에는 기상정보와 결빙 취약 구간을 확인해야 한다.

햇빛이 잘 닿지 않는 구간은 낮 기온이 올라가도 얼음이 녹지 않아 도로 살얼음이 장시간 지속될 수 있다.

제동력과 시야 확보를 위해 출발 전 타이어, 전조등, 와이퍼 등 차량 상태 점검도 필수다.

주행 시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의 2~3배로 충분히 확보하고 속도를 충분히 낮춰 운행해야 한다.

급가속, 급회전, 급제동은 금물이다. 터널 출입구, 교량 위, 고가도로 등 노면이 얼기 쉬운 구간에서는 반드시 감속하고 주변 상황을 세심하게 확인해야 한다.

운전 중 차가 미끄러지는 느낌이 들면 급격한 제동이나 운전대 조작을 삼가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운전대를 두고 2~3회에 걸쳐 부드럽게 감속 페달을 밟아 차량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민정 충주운전면허시험장 단장은 "결빙 교통사고는 주로 12~1월에 집중되고 치사율이 높아 피해가 크다"며 "노면 상태에 따라 저단기어 사용, 서행운전 등 안전하고 긴장감 있는 운전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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