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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통합 설명회 개최…구성원 투표 돌입

3개 캠퍼스 동시 진행, 4일 오후 6시까지 실시

  • 웹출고시간2025.12.03 17:47:53
  • 최종수정2025.12.03 17: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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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가 국립한국교통대와의 통합 관련 구성원 설명회를 3일 오전 대학본부 대강의실에서 실시한 후 이날 오후부터 대학통합에 대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3일 대학 통합을 위한 구성원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찬반 투표에 돌입했다.

두 대학은 통합 합의안을 최종 확정하고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11차) 제출을 앞둔 마지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충북대는 이날 오전 10시 대학본부 3층 대강의실에서 교원·직원·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동시 송출됐다.

교통대도 이날 대학본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통합 관련 구성원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충주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증평캠퍼스 청아홀과 의왕캠퍼스 본관 강당을 화상으로 연결해 3개 캠퍼스 구성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통합 논의 주요 경과, 두 대학이 합의한 부속합의서, 최종 통합신청서의 핵심 내용 등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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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가 3일 대학본부 3층 대강의실에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간 통합 설명회를 연 가운데 교원·직원·학생 등들이 자리에 착석하고 있다.

ⓒ 안혜주기자
고창섭 충북대 총장과 홍정의 교통대 교학부총장은 각각 통합 논의 진행 상황과 지난 11월 26일 체결된 '대학통합 추가 부속합의서', '대학통합 기존 합의서 상충·보완사항 합의서' 등을 소개했다.

고 총장은 지난 4월 교육부가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교통대와의) 통합이 무산되면 글로컬30 사업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며 "통합 무산 시에는 보완 요구 없이 즉각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교통대가 이날 공개한 부속합의서에는 학과 통합 및 청주(개신)캠퍼스 이전에 따른 충주캠퍼스 보전정원, 주요 위원회(교무회의 등) 구성, 캠퍼스총장제, 통합대학 거버넌스 구성, 대학 구성원 지원, 시설투자 계획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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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에서 충북대와의 통합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강혁진 교통대 기획처장은 최종 통합신청서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최종 통합신청서에는 캠퍼스 특성화 계획, 운영체계 개편, 학사구조 개편, 입학정원 조정, 교육여건 개선, 기존 구성원 보호 원칙 등이 포함됐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은 "대학 구성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통합 합의안 마련과 최종 통합신청서 작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두 대학은 설명회 이후 오후 2시부터 최종 통합신청서의 교육부 제출 여부를 결정할 구성원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는 4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선거관리위원회 투표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 반영 방식은 두 대학이 서로 다르다.

충북대는 △각 주체(교원, 직원, 학생)의 과반 참여, 과반 찬성 시 찬성으로 간주 △각 주체(교원, 직원, 학생) 중 두 주체가 반대하는 경우 글로컬30 사업 미추진 △한 주체 찬성, 한 주체 반대, 한 주체 미 성원 시 재투표 실시 등을 기준으로 정했다.

교통대는 △학생: '투표 참여자 1/2 이상 득표' △교원: '대상자 1/2 이상 참여 및 1/2 이상 득표' △직원·조교: '대상자 1/2 이상 참여 및 1/2 이상 득표'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두 대학은 2027년 3월 '충북대학교' 교명으로 통합대학을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성원 투표 결과를 반영한 최종 통합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두 대학의 통합은 지역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구성원 투표 결과에 따라 충북 지역 국립대 통합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 윤호노·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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