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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3년 4개월간 공모 4천298억 확보…대형 국책사업 연달아 선정

가축분뇨 처리시설·통합 RPC·지역활력타운 본궤도

  • 웹출고시간2025.12.03 16:03:46
  • 최종수정2025.12.03 16: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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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지난 3년 4개월 동안 총 131건, 4천298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온누리플랫폼 건설현장.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외부재원 확보에 속도를 내면서 3년 4개월 동안 총 131건, 4천298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따낸 것으로 확인됐다. 자체 재원 비중이 낮은 군 단위 지자체의 한계를 공모로 메워 온 전략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군은 올해 들어서만 대형 국책사업을 연달아 확보했다. 9월 환경부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공모에 선정돼 427억 원을 확보했고, 11월에는 농식품부 '고품질쌀유통 활성화사업(RPC)' 공모에서도 142억 원을 추가로 따냈다. 두 사업 모두 민원·시설 노후화·농가 부담 등 오래된 지역 과제를 해결하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탄부면에 들어설 통합 RPC는 건조·도정·저온저장 공정을 최신화해 지역 쌀 품질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노후 RPC 개선은 군 재정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웠던 사업이어서 국비 확보의 의미가 크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역시 악취·정주여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주기반 사업도 규모가 커졌다. 보은군은 올해 국토부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돼 379억 원을 확보했다. 청년주거 70호, 커뮤니티센터, 창업·생활 인프라 등을 담은 청년·가족 복합단지가 2028년까지 보은읍 죽전리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미 온-누림 플랫폼(가칭)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주민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관 유치 성과도 이어졌다. 보은군은 충북도 내 경쟁 끝에 충북소방교육대 설치지를 가져왔고, 장안면 일원에 약 150억 원 규모의 교육시설이 조성된다. 교육생 방문이 연간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중부권 최초 국립등산학교 유치도 같은 맥락에서 추진됐다.

교육 분야 역시 변화가 가시적이다. 지난해 선정된 교육발전특구사업은 돌봄·학력·진로·디지털 교육까지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시행 1년 만에 조용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 대학생 멘토링, 기초학력 지원, 드론교실, 디지털 기자재 확충 등 '군 단위에서 보기 드문' 정책들이 실제 운영 중이다.

보은군이 공모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열악한 재정 구조가 있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군 단위 지자체 특성상, 외부재원 없이는 중·대형 사업 추진이 어렵다. 공모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재정 운용 전략'으로 굳어진 이유다.

군 관계자는 "공모가 지역의 중장기 변화를 설계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식"이라며 "향후 10년을 대비하는 핵심 수단으로 외부재원 확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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