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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5.12.03 19:04:01
  • 최종수정2025.12.03 18:02:49
[충북일보]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졌다. 어려울수록 더 큰 사랑이 필요하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곧바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들어갔다. 올해 슬로건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다.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된다.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104억 원이다. 첫날 에코프로가 1억4천만 원, 충북개발공사가 8천만 원, NH농협은행 충북본부가 5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2일 기준 성금액은 7억700만 원에 달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매년 겨울 찾아오는 연말 집중 모금 캠페인의 상징으로 꼽힌다. 1998년 위환위기 직후 사회연대를 회복하기 위한 전국적 나눔 운동 속에 처음 세워졌다. 이후 연말 대표적 기부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매년 온도탑 앞에서 수많은 시민들과 기업·기관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온도를 높여왔다. 충북 사랑의 온도탑은 후원금 1억4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캠페인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성금 집계 현황을 공개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올해 사랑의 온도탑은 좀 특별하다. 대국민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굴뚝 모양의 디자인이다. 아울러 온도탑을 체험 공간으로 확대했다. 카드·현금·QR 기부도 가능하다. 올해도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온도탑의 수은주가 높아지길 기대한다. 도민들의 사랑의 온도만은 식지 않길 바란다. 사랑의 온도탑이 오르는 속도는 지역의 공동체 에너지가 높아지는 척도다. 이웃 사랑의 열기가 충북 사랑의 온도탑으로 전해졌으면 한다. 여러 사람들의 온기가 모여 추위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소망한다.

사랑나눔은 크기보다는 참여가 더 중요하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이 예상된다. 특히 불우 소외 이웃에게는 더 고통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의 3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깊어 회복도 더디기만 하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올해 모금 목표액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캠페인 당시에도 비상계엄에 따른 정치적 불안, 내수 경기 침체가 겹쳐 아주 어려웠다. 악조건 속에서도 도민들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기부로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도 벌써 온도탑의 온도가 오를 조심을 보이고 있다. 작은 금액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작은 나눔이 바로 삶을 지탱하는 큰 희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금액의 많고 적음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1천 원도 좋고 5천 원도 좋다. 기부에 참여한다면 작은 행복을 더 오래 누릴 수 있다. 그게 기부 문화다. 행복한 세상, 살맛 나는 공동체는 개개인의 작은 헌신과 참여로부터 실현된다. 십시일반 모아진 성금은 알차게 쓰인다.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위기가정 등에 필요한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때론 주거환경 개선에 긴요하게 쓰인다. 살기 좋은 세상은 개개인의 작은 헌신과 참여가 만들어낸다.

어려울수록 온정 나눔에 더 많은 동참이 요구된다. 올해도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적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도민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강력한 연대의 힘으로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길 바란다. 사랑의 온도탑이 펄펄 끓었으면 한다. 작은 나눔이 세상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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