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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내년 지방선거 다수 의석 되찾아 오송참사 추모비 설치하겠다"

국민의힘 다수 충북도의회 추모비 예산 전액 삭감에 비판글 올려
도의회 예결위, 전날 추모비 5천만원 삭감 결정 유지

  • 웹출고시간2025.11.26 17:56:49
  • 최종수정2025.11.26 17:56:49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은 26일 충북도의회가 전날 '오송참사 추모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되찾아 제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충북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오송참사 추모비'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민선 8기 내 설치는 사실상 무산되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의원은 "절차가 부족하다고요· 장소가 문제라고요· 그게 아니라 참사를 기억하는 것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닙니까"라며 "오송참사 행정조사조차 못하고, 참사 진상 파악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던 민선 8기 도의회 아닙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어 "좋습니다. 국민의힘이 장악한 지금의 도의회에서 기어이 못하시겠다면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내년 민선 9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되찾아 보란 듯이 제대로 설치하겠다. 심판의 시간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25일 도가 제출한 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기정예산(8조2천644억원)보다 0.6%(494억5천만원) 늘어난 8조3천139억원 규모로 수정 가결했다.

정책복지위원회, 행정문화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소관 예산은 모두 원안 가결한 반면,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삭감한 오송참사 추모조형물 설치 사업비 5천만원은 삭감 결정을 유지했다.

예결특위는 추모조형물 설치 필요성과 타당성은 깊이 공감하지만, 상임위 의견과 같이 장소 적정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삭감 이유를 밝혔다.

설치 장소 등에 대한 전체 도민 공감대 형성 절차를 선행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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