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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종오리 농장서 AI 의심축 발생…고병원성 정밀검사 의뢰

  • 웹출고시간2025.11.18 10:59:24
  • 최종수정2025.11.18 10:59:24
[충북일보] 충북 영동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충북도는 영동군 영동읍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7일 사료 섭취와 산란율이 감소해 신고했다.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내 판명 난다.

농장에서는 종오리 4천 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장 주변 반경 10㎞ 이내에는 농가 8곳이 가금류 136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도내 농가에서 AI가 나타난 것은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고병원성으로 판정되면 영동군에서 발생한 첫 고병원성 AI 사례다.

도는 초동방역반을 투입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사육 중인 종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 오리 사육농가와 관련업체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00m, 3㎞, 10㎞ 지역을 각각 관리지역, 보호지역, 예찰지역으로 지정했다.

방역대 내 이동 제한과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오는 20일까지 정밀검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철새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르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방역복·전용 신발 착용 등 핵심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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