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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조병현 회고전·김동영 개인전으로 지역 미술 조명

충북문화관·충북갤러리서 선보여
충북 미술의 뿌리와 확장 조명

  • 웹출고시간2025.11.13 16:34:42
  • 최종수정2025.11.13 16: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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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 작가, 10-69.

ⓒ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지역 예술인의 예술세계를 재조명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를 잇달아 마련했다.

이번 전시들은 충북 출신 작가들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함으로써 지역 미술의 뿌리와 미래를 함께 탐구하는 계기로 준비됐다.

청주 출신의 한국 기하학적 추상미술 1세대 작가 조병현(1921~2011)의 회고전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오는 12월 14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충북 근현대 예술인 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격동의 현대미술사 속에서 기하학적 추상미술의 길을 개척한 조병현 작가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조 작가는 초기에는 피카소 등 서구 미술의 영향을 받은 기하학적 추상화로 주목받았다.

후기에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한국적 정서를 담은 구상 작품으로 예술적 변화를 이뤄냈다.

그는 생전에 "자연은 나의 스승"이라 말하며, 자연의 질서와 생명력을 순수 조형언어로 재해석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대표 추상화와 자연을 주제로 한 유작들이 함께 공개된다.

단순한 회고전이 아닌 충북 미술사의 맥락 속에서 조병현이 남긴 예술적 성취를 재평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박미화 미술평론가는 "조병현은 한국 모더니즘 미술을 완성지은 작가 중 한 명으로, 각 시기마다 조형실험을 통해 독창적인 미학을 구축했다"며 "그의 작품세계는 추상과 절대주의적 경향을 아우르며 한국 미술의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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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작가, Embracing-품다.

ⓒ 충북문화재단
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충북갤러리에서는 오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김동영 작가의 개인전 'Embracing-품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는 하반기 작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작가의 창작 역량을 전국 무대에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인간과 신, 욕망과 성찰의 관계를 탐구하는 회화 신작들을 선보인다.

그의 화면은 형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대화를 시각화한다.

특히 은색과 핫핑크를 주조색으로 사용해 초월과 생명, 무(無)와 존재의 긴장을 표현하며, 반복적인 덧칠과 긁어내기를 통해 '품음'의 의미를 회화적으로 형상화했다.

김 작가는 켄터키 주립대학교에서 미술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립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미술교육과 교수로 재직했던 중견작가다.

국내에서는 인사아트센터, 금호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과 프랑스 '살롱 꽁빠레종(Salon Comparaisons)'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호영 평론가는 "김동영의 회화는 인간과 신의 관계, 욕망과 성찰의 충돌과 조화를 시각화한 공간"이라며 "그의 작품은 완결된 해답이 아니라, 관람객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내면을 성찰하게 하는 열린 질문의 자리"라고 해석했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김동영 개인전은 충북 미술의 확장과 현대적 사유를 보여주는 무대"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충북 예술인의 활동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지역 미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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