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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마을 돌며 2천483대 고쳤다… 옥천, 농기계 수리 '성과'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 마무리…"현장이 원하는 진짜 농기계 교육"

  • 웹출고시간2025.11.13 11:17:53
  • 최종수정2025.11.13 11:17:53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정용)가 농업인들의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업기계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이 이달 청성면 구음2리 마을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농업현장은 한 번 고장이 나면 하루 일손이 멈춘다. 옥천군이 올해 추진한 '농업기계 순회수리교육'은 이 근본 고민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농업기술센터가 마을로 직접 찾아가 농업기계를 손보고, 농업인에게 스스로 고치는 법을 알려주는 '현장 밀착형 교육'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동이면 금암2리에서 출발해 이달 청성면 구음2리까지 총 100개 마을을 돌며 2천483대의 농업기계를 점검·수리했다.

교육에는 1천18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관리기·경운기·예취기·방제기 등 농촌 작업에 가장 많이 쓰이는 장비들이 대부분이었다.

센터는 교육 과정에서 1만 원 미만 소모성 부품을 무상 지원해 농가 부담을 덜었다. 교관들은 고장 진단법, 소모품 교체, 일상 점검 요령 등 '바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가르쳤다. 농업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왜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나", "이 소리는 어디서 나는 건가" 같은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는 방식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 활용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고장을 예방하는 인식이 현장에서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농업기계 고장으로 작업이 지연되는 문제 역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희제 기술지원과장은 "기계는 잘 쓰면 오래가고, 관리만 제대로 해도 고장은 절반으로 준다"며 "순회수리교육은 농업인 스스로 농기계를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 활용을 위해 내년에도 교육과 현장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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