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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현안 해결·국비 확보 총력…도, 지역 국회의원 지원 요청

  • 웹출고시간2025.11.12 17:12:40
  • 최종수정2025.11.12 17: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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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12일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충북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영환 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국가계획 반영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충북도가 핵심 현안 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12일 충북학사 서서울관에서 현안 사업의 제도적 지원과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논의하기 위해 충북 지역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이광희(청주 서원)·송재봉(청주 청원) 의원과 국민의힘 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인공지능(AI) 바이오 거점 조성, K-바이오 스퀘어 예타 면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청주공항~김천 철도 건설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건설 등 13개 현안 사업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 중 새 활주로 건설은 청주공항이 민군 복합공항으로 운영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만큼 도가 지속해서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급증하는 항공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항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 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빠진 용역비 5억 원을 국회 심사 과정에서 포함하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용역이 끝나고 새 활주로 건설이 용역 결과에 반영되면 용역비를 세울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청주 오송에 조성되는 K-바이오 스퀘어는 이 지역이 글로벌 클러스터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반이다. 급변하는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AI 바이오 인프라 확보를 위해 추진이 시급하다.

하지만 사실상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지난해 예타 대상 신청과 면제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다.

도는 이 시설이 정부가 '한국판 켄달스퀘어' 구축을 목표로 조성하는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서고, 경제성장 전략에 부합하기 때문에 예타 면제를 통해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올해 예타 면제를 받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종합 계획에 포함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들 현안 외에 30개 핵심 사업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카이스트(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 임상병원 설립,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충북 국회의원들은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도는 앞으로 국회의원들과 지속해서 협의하는 한편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최 시 단계별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제도적,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충북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이자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도와 국회가 한 팀이 돼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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